군, 완주군시설관리공단·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활동 시작
![[완주=뉴시스] 완주군의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손주단'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9/NISI20260909_0002234453_web.jpg?rnd=20260909133003)
[완주=뉴시스] 완주군의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손주단'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의 '디지털 손주단'이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일상생활 스마트폰 활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디지털 손주단'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1:1 맞춤형 반복·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지난 5월 완주군시설관리공단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등 재능나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에 따라 완주군은 기업 및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디지털 분야 평생학습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갖춘 임직원들은 배운 내용을 지역사회에 다시 나누는 재능나눔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협약의 첫 실천으로 완주군은 이서면과 운주면 성인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손주' 첫 번째 교육을 진행했다.
이서면에서는 완주군시설관리공단 임직원 10명, 운주면에서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임직원 6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든든한 디지털 손주 역할을 했다.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초 활용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음성으로 문자 보내기, 응급상황 발생 시 119 등 응급전화 이용 방법,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휴대전화 설정 등 어르신들의 일상과 안전에 직접 도움이 되는 내용을 실습 중심으로 교육했다.
한 어르신에게는 특별한 변화도 있어 평소 천지인 자판 사용이 어려워 문자 보내기를 힘들어했던 어르신이 자신의 목소리로 문자를 작성해 딸에게 처음으로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디지털 손주단'은 앞으로 총 4차시에 걸쳐 어르신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활용교육을 이어간다.
특히 키오스크 교육에서는 실제 생활에서 어르신들이 어려움을 겪는 주문·결제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교통앱과 인공지능 교육에서는 대중교통 이용과 정보검색 등 일상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익힐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디지털 손주단은 평생학습을 통해 배우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배운 것을 다시 지역사회에 나누는 배움과 나눔의 선순환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장현구 현대자동차 공장장은 "작은 도움이라도 어르신들이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를 직접 활용하는 데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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