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핫팩 벌써?" 기온 '뚝' 편의점은 '가을 모드'

기사등록 2026/09/10 05:00:00

최종수정 2026/09/10 05:44:2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방한용품 매출 두 배로…군고구마도 97.6%↑

따뜻한 음료·감기약 등 환절기 상품 수요 늘어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6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시민들이 휴일을 즐기고 있다. 2026.09.06.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6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시민들이 휴일을 즐기고 있다. 2026.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최근 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편의점 매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어묵과 군고구마 등 따뜻한 먹거리부터 핫팩과 방한용품까지 가을·겨울철 주로 찾는 상품 수요가 일찌감치 늘고 있다.

생활권 곳곳에 자리 잡은 편의점은 날씨 변화에 따른 소비 수요가 빠르게 나타나는 채널인 만큼 최근 기온 하락이 곧바로 매출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서울=뉴시스]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편의점에서는 가을·겨울철 주로 찾는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 GS25에서 고객이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 GS25 제공) 2026.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편의점에서는 가을·겨울철 주로 찾는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 GS25에서 고객이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 GS25 제공) 2026.09.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아침 최저기온이 1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도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실제 편의점에서는 따뜻한 먹거리와 음료, 방한용품 등의 매출이 일제히 증가하고 있다.

GS25의 지난 5~7일 어묵 매출은 직전 주 같은 기간보다 121.7% 증가했다. 군고구마도 97.6% 늘어 두 배 가까운 신장률을 기록했다.

따뜻한 음료 수요도 늘었다. 같은 기간 CAFE25 티(HOT) 매출은 30.1%, CAFE25 아메리카노(HOT)는 21.6% 증가했다. 홍삼·인삼음료도 6.3% 늘었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야외활동 관련 상품도 강세를 보였다. 참나무 장작 등을 포함한 등산·캠핑용품 매출은 357.6% 급증했다. 낮 더위가 누그러지고 밤 기온이 내려가면서 캠핑 등 야외활동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방한용품 매출은 80.1%, 핫팩은 52%, 기능성 스타킹은 41.6% 증가했다. 감기약과 마스크도 각각 41%, 26.9% 늘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일교차가 커진 가운데 방한용품과 따뜻한 음료 등 상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12.19.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일교차가 커진 가운데 방한용품과 따뜻한 음료 등 상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12.19. [email protected]
세븐일레븐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이달 1~7일 세븐카페(HOT) 매출은 직전 주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고 원컵 커피·코코아 등은 38%, 티백 차는 14% 증가했다.

어묵과 군고구마 매출도 각각 16%, 13% 신장했으며 용기죽은 15% 늘었다.

생활용품에서는 립케어 제품 매출이 44% 증가했다. 핫팩은 26% 늘었으며 감기약과 마스크 매출도 각각 39%, 29% 증가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6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한 시민이 핫팩을 손에 쥐고 이동하고 있다. 2025.12.26.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6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한 시민이 핫팩을 손에 쥐고 이동하고 있다. 2025.12.26. [email protected]
CU에서도 이달 1~7일 즉석어묵 매출이 직전 주 같은 기간보다 38.3%, 군고구마는 15% 증가했다.

즉석원두커피 get커피 핫아메리카노 매출은 27.5% 늘었다. 뜨거운 물을 받아 가루를 녹여 마시는 원컵류도 26.1% 증가했다.

방한 상품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방한용품 매출은 103.8% 뛰어 두 배 이상으로 늘었고 핫팩도 56.9% 증가했다. 감기약과 마스크는 각각 29.7%, 17.1% 늘었다.

편의점은 주거지와 업무지역 등 생활권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기온과 강수량 등 날씨 변화가 상품 판매에 빠르게 반영되는 채널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와 큰 일교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따뜻한 먹거리와 음료, 환절기 관련 상품을 찾는 소비자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편의점에서 핫팩 등 방한용품과 겨울 대표 간식인 군고구마 등 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2024.09.2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편의점에서 핫팩 등 방한용품과 겨울 대표 간식인 군고구마 등 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2024.09.24.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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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핫팩 벌써?" 기온 '뚝' 편의점은 '가을 모드'

기사등록 2026/09/10 05:00:00 최초수정 2026/09/10 05: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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