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가구 남향·중앙공원 직결·단지별 스카이커뮤니티로 차별화
![[서울=뉴시스] 분당 샛별마을.](https://img1.newsis.com/2026/09/09/NISI20260909_0002234150_web.jpg?rnd=20260909101349)
[서울=뉴시스] 분당 샛별마을.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분당 1기 신도시 선도지구인 샛별마을이 5000가구 규모 통합재건축을 위한 설계사 선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우동인은 샛별마을의 통합재건축 설계안으로 'THE EMPYREAL BUNDANG'을 제안하고, 작품 영상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샛별마을은 라이프·동성·우방·삼부아파트와 현대빌라 등 5개 단지를 묶어 기존 2843가구를 약 505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분당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선정된 이후 특별정비구역 지정과 결합 특별정비구역 지정, 사업시행자 지정 등을 마치며 재건축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설계사 선정에는 나우동인을 비롯해 디에이, 에스파스, 원양 등 4개사가 참여했다. 설계자 선정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는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나우동인은 통합재건축 과정에서 5개 단지 사이의 형평성을 확보하는 데 설계의 초점을 맞췄다. 특정 단지에 주동이나 커뮤니티, 오픈스페이스 등이 집중되는 것을 피하고, 단지별로 주거 가치와 사업성을 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주거동은 모든 가구가 남향을 바라보도록 배치하고 동간거리를 넓혀 개방감을 확보했다. 분당중앙공원과 불곡산 조망을 고려한 통경축도 설계에 반영했다.
단지와 중앙공원을 연결하는 입체보행브릿지를 설치해 공원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단지 내부에는 약 7㎞ 길이의 순환 산책로와 테마정원을 조성하고, 커뮤니티 시설은 통합형 시설과 단지별 스카이커뮤니티를 함께 두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고급 주거상품도 설계안에 포함됐다. 복층형 펜트하우스와 테라스형 주거공간, 조망을 고려한 LDK 구조, 가변형 평면 등을 제안했다. 학교 일조권을 고려한 주동 배치와 층간소음 저감, 화재 확산 방지 등 실제 인허가 과정과 주거 성능을 감안한 설계도 함께 제시했다.
나우동인 관계자는 "5개 단지를 하나의 사업으로 통합하는 만큼 단지별 이해관계를 고려하면서 전체적인 주거 가치를 높이는 설계가 중요하다"며 "사업성과 주거 품질, 인허가 가능성을 모두 고려한 계획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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