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8월 부동산 대책 영향 지켜봐야"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달 27일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2026.08.27.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7/NISI20260827_0021413270_web.jpg?rnd=20260827141012)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달 27일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2026.08.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은행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두 달 연속 줄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수도권 주택 거래가 늘며 증가폭이 확대됐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3조4000억원 늘어난 1198조3000억원이다. 전월(5조5000억원)에 비해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주담대는 4조원 증가한 952조5000억원이다. 전세자금 수요 둔화세가 이어졌지만, 지난 5월 이후 수도권 주택 거래 및 입주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월(3조5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타대출은 6000억원 줄어든 244조9000억원이다. 개인의 주식 투자가 둔화하고, 은행 신용대출 관리 강화 등으로 감소 전환했다.
이승엽 시장총괄팀 차장은 "가계대출 전체는 증가폭이 축소됐고, 주담대는 비교적 견조한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8월 정부 부동산 대책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행 기업대출은 9조7000억원 증가한 1430조8000억원이다. 전월(7조7000억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폭이 커졌다.
중소기업 대출은 4조8000억원 늘어난 1101조6000억원이다. 일부 은행의 중소기업 금융 지원 등으로 전월(3조9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대기업 대출도 4조9000억원 증가한 329조2000억원이다. 주요 은행의 대출 영업 강화와 회사채 상환 등을 위한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맞물리며 상당폭 증가했다.
회사채는 금리 상승에 따른 발행 부담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순상환을 이어갔다. 전월보다 9000억원 감소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는 4조1000억원 늘었다. 일부 공기업의 운전자금 수요 등으로 순발행을 지속했다. 주식 발행은 소규모 유상증자가 계속되며 5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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