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셀 강세찬 "김승원 번호도 몰라…양씨가 먼저 도와줄 수 있다 나서"

기사등록 2026/09/09 10:15:12

최종수정 2026/09/09 10: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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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씨가 도와주겠다고 해…대가성이라 생각 안했다"

"양씨, 지인에게 제가 하지 않은 이야기 많이 한 듯"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9.0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9.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코로나19 치료제 신약 승인 청약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제넨셀 창업자 강세찬 경희대학교 교수는 청탁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강 교수는 9일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브로커로 지목된 양모 씨가 2021년 10월 김 후보자와의 만남을 제안했던 정황에 대해 "(김 후보자와) 전혀 만난 적도 없고 통화한 적도 없고 연락처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라고 밝혔다.

강 교수는 "(양씨의 만나자는) 제안은 있었지만 굳이 어려운 민원 내용도 아니고 김 후보자나 저나 서로 바쁘다 보니 나중에 식사나 한번 하자고 미뤘다"고 말했다.

식약처 로비 의혹 자체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강 교수는 "우리나라 식약처 시스템이 로비 등을 통해서 무언가를 해결할 수 있는 그런 비상식적인 나라는 아니다. 현재 시스템이 굉장히 잘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청탁 의혹에 대해서는 "식약처가 코로나19 관련 심사 기간을 15일로 단축한다고 발표했으나 지켜지지 않아 불만이 있었던 것"이라며, 당시 답답함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양 씨가 먼저 도와줄 수 있다고 나섰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 측에 5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려 했다는 정황에 대해서는 "양씨가 김 후보자와 친분이 있었고 정치 후원금 이야기를 하길래 그 정도는 해볼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고, 대가성이라고도 생각도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그런 걸(대가성) 약속을 했더라면 한도가 찼으니까 다음에 할 수도 있었겠지만 전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양 씨의 녹취록에 나오는 발언들에 대해서는 양 씨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승인이 만약에 떨어지지 않았다면 (강 교수가) 67억 원을 토해내야 했다'는 양씨의 녹취 내용에 대해 강 교수는 "양 씨가 지인들에게 저랑 얘기됐거나 또는 김 후보자와 얘기가 됐거나, 하지 않은 얘기가 없는 것들에 대해 혼자 많이 얘기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혀 근거 없이 한 이야기인 것 같다"면서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저도 조사받으면서 녹취록들을 봤지만 그런 얘기를 했던 게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공개한 양씨와의 녹취록에 대해서는 "짜깁기 된 것 같기도 해서 잘 보지 않았다"면서 "일부만 보면 한 의원이 주장하는 것처럼 보일 수가 있지만 전체 맥락을 보거나 글로 보면 어감을 못 느낀다. 대화의 취지가 왜곡될 수도 있다. 실질적 대화나 모든 전체 내용을 보면 그런 주장하는 내용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임상시험 승인 전 세종메디칼 측에 지분을 매각한 것이 청탁을 전제로 한 투자가 아니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투자를 한순간에 바로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 몇개월 투자 검토를 진행한 다음에 정상적인 기업 평가를 통해서 이미 투자를 했었고 IND 승인이 나기 이전에 이미 투자를 했었다"고 했다.

앞서 강 교수는 2024년 식약처에 조작·누락된 자료를 내 임상시험을 승인받고 이를 토대로 국가지원금을 타내려 한 위계공무집행방해,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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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넨셀 강세찬 "김승원 번호도 몰라…양씨가 먼저 도와줄 수 있다 나서"

기사등록 2026/09/09 10:15:12 최초수정 2026/09/09 10: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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