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SKT, 2032년 데이터센터 영업익 1조…목표가 14만원"

기사등록 2026/09/09 0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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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SK텔레콤 CI. (사진=SK텔레콤 제공) 2026.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K텔레콤 CI. (사진=SK텔레콤 제공) 2026.05.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하나증권은 9일 SK텔레콤에 대해 2032년 데이터센터 관련 영업이익이 조단위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과 같이 14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SKT를 국내 통신서비스 업종 최선호주로 꼽으며 "SKT는 공격적인 데이터센터 증설에도 무리한 설비투자(CAPEX) 증대에 나설 공산이 낮다"며 "상반기 실적을 감안하면 비과세 배당이 가능해지는 4분기에는 주당배당금(DPS)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최근 SKT가 적극적으로 진행 중인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해서는 연간 트래픽이 45% 증가할 경우 2032년까지 이익 기여도가 조단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가 배당 재원을 갖추면서 주주 입장에서도 이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SKT는 직접 데이터센터 자회사인 SK하이퍼를 설립한 데 이어 유선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를 인적분할해 SK브로드밴드와 SK호라이즌으로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SK호라이즌의 경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울산 AIDC 100MW, 구로 AIDC 75MW 등 총 318MW를 운영하고, SK하이퍼는 국내외 사업을 확장해 1차적으로 5GW까지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인적 분할 후 SK호라이즌의 SKT 지분율은 51%로, SK하이퍼는 출자 상황에 따라 SKT 지분율 하락이 예상된다"며 "SKT의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과 관련해 연간 45%씩 트래픽이 증가한다고 가정하면 2032년 SKT 총 데이터센터 용량은 1.5GW에 달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SK하이퍼의 경우 SPC 방식 운영이라 매출 반영이 아닌 수수료 또는 배당 지급 형태로 이뤄질 공산이 크고 투자가들과 SK호라이즌의 수익 분배 방식도 고려해야 해 회계적으로 SKT의 데이터센터 총 매출액을 추정하긴 어렵다"면서도 "단순히 총 SKT와 SK브로드밴드 합산 데이터센터 매출액 추정은 가능한데 낙관적으로 보면 SKT 데이터센터 매출액 2032년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140MW 기준 5000억원 수준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단순 계산시 매출액이 10배 커질 수 있다"며 "영업이익률이 현재와 비슷하다고 가정하면 2032년 데이터센터 관련 영업이익 기여도는 1조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익 배분 효과를 감안하면 SKT의 배당 재원은 5000억원 정도 높아질 것인데 현재 대비 67% 증가할 수 있어 주주 입장에서 보면 큰 호재"라며 "투자 부담을 줄이고 주주에게 배당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이라는 점에서 투자매력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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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SKT, 2032년 데이터센터 영업익 1조…목표가 14만원"

기사등록 2026/09/09 09:03: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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