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국립농업박물관서 학술·전시·체험 행사
'임원경제지' 현대적 재해석…지역 농산물·전통 식단 조명
사찰음식·고추장 만들기 등 전 연령 참여 프로그램 운영
![[세종=뉴시스] 2026 식생활교육 박람회 일정표.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9/NISI20260909_0002233901_web.jpg?rnd=20260909082725)
[세종=뉴시스] 2026 식생활교육 박람회 일정표.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조선 후기 실학자 서유구가 집필한 농업 백과사전 '임원경제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한국 식생활의 뿌리를 살펴보는 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경기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서 '2026 식생활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 본래의 맛의 향연, K-푸드 맛의 원류를 찾아서'를 주제로 열린다. 건전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 한국형 식생활 실천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서는 조선 후기 실학자 서유구의 임원경제지를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낸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보약 같은 생활 밥상, 지역농산물 약선 밥상 차리기'와 '돌봄 시대의 지역 식생활 교육' 등을 주제로 한 학술행사도 진행된다. 전통 식단의 영양학적 가치와 지역 농산물 소비, 식생활 교육의 역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사찰음식과 고추장 만들기 등 전통 조리 체험이 마련됐다. 계절 밥상 놀이와 우리 고유 식재료 탐구 등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준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 식단은 현대의 로컬푸드 소비와 영양 균형까지 미리 내다본 지속 가능한 식생활 모델"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국민 모두 일상에서 건강하고 품격 있는 우리 밥상의 본래 가치를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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