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의대 재심사 촉구 단식 3일째, 지역민도 '근조화환'

기사등록 2026/09/08 16:42:29

최종수정 2026/09/08 18:14:2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박문옥·최선국·최정훈 의원 철야·단식 농성

"국립의대 후보지 평가 불공정…재검토" 촉구

[전남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8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 전남청사 입구에서 '국립의과대학 설립 후보지 재심사 촉구 단식 농성'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농성장 옆에는 단식을 응원하는 지역민들의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2026.09.08. hgryu77@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8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 전남청사 입구에서 '국립의과대학 설립 후보지 재심사 촉구 단식 농성'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농성장 옆에는 단식을 응원하는 지역민들의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2026.09.08.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전남광주특별시의회 목포지역 의원들이 '국립의대 후보지 선정 재심사'를 촉구하며 3일째 철야·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들이 지지 근조화환을 보내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8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청사 입구에 설치된 '국립의대 후보지 선정 재심사 촉구 단식 천막 농성장' 옆에는 교육부의 의대 후보지 선정 심사 중단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근조화환이 놓였다.

조화는 단식농성이 시작된 지난 6일 오후 부터 전달되기 시작해 이날까지 12개로 늘었으며 리본 등에는 국립의대 후보지 선정 심사를 비판하는 내용이 대부분 이었다.

'분노가 치밀어 혈압 300을 넘나드는 목포시민'의 이름으로 전달된 조화의 리본에는 "조직개편 주기능 패싱, 의대 유치 패싱 시장님 감사합니다"라고 담겼다.

'혈압 400을 넘나드는 무안군민' 명의의 조화에는 "서남권 주민은 목숨 뺑뺑이 계속하라는 지엄한 말씀 고맙습니다"라고 쓰였으며 또다른 조화에는 "졸속심사 효력정지 수용하고 전면 재검토, 교육부 즉각 심사 중단"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목포대학교의 국립의대 후보지 탈락 여파는 무안·신안 등 서부지역 전체로 확산되고 있어 근조화환 등을 통한 재심사 촉구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박문옥(목포 제3선거구) 통합특별시의원이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이후 최선국(목포시 제1선거구)·최정훈(목포시 제4선거구) 의원이 다음날 부터 동조 단식에 돌입했다.

또 목포와 무안·신안 지역 기초의원들도 철야 농성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5일에는 김원이 국회의원과 강성휘 목포시장 등이 서울 청와대 앞에서 국립의대 추천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며 삭발 투쟁을 벌였으며 의과대 후보대학 선정 추천처분 취소 소송까지 제기했다.

박문옥 의원은 "목포지역은 의료현실이 열악해 36년 전부터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요구했는데 불공정한 심사로 인해 물거품 됐다"며 "의대 설립부지가 있는 목포대와 부지가 없는 순천대의 평가 점수가 비슷하다는 것은 서부지역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가 국립의대 설립 후보지 검토를 중단할 때까지 무기한 철야·단식농성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목포 의대 재심사 촉구 단식 3일째, 지역민도 '근조화환'

기사등록 2026/09/08 16:42:29 최초수정 2026/09/08 18:14:25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