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고택 10곳 시범 운영 예정
시설 조성·콘텐츠 개발에 국비 지원
2031년까지 '제2의 황리단길' 조성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허민(가운데) 국가유산청장이 25일 오후 충남 논산에 위치한 국가민속유산 ‘논산 명재고택’을 방문해 윤완식(오른쪽) 한국고택문화재소유자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경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5/NISI20260625_0021336952_web.jpg?rnd=20260625183834)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허민(가운데) 국가유산청장이 25일 오후 충남 논산에 위치한 국가민속유산 ‘논산 명재고택’을 방문해 윤완식(오른쪽) 한국고택문화재소유자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경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6.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전통 고택이 숙박과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국가유산 스테이'로 탈바꿈한다. 국가유산과 주변 골목·상권을 묶어 '제2의 황리단길'로 만드는 사업도 시작된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스테이 조성'과 '국가유산 기반 명소재생'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2027년도 사업 대상자를 지방자치단체 공모로 선정한다고 8일 밝혔다.
국가유산 스테이는 역사성과 장소성, 희소성을 갖춘 고택에서 숙박과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숙박에 필요한 냉난방, 전기, 소방, 화장실, 샤워 시설 등을 개선하고, 국가유산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보수와 주변 환경 정비를 지원한다. 해당 유산의 역사와 지역 음식, 무형유산, 전통시장, 관광 자원 등을 연계한 체험 콘텐츠도 개발한다.
통합 예약 체계, 운영자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 등 운영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내년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하거나 공공 위탁 중인 지정(등록) 국가유산 고택 10개소 내외에서 시범으로 운영한다. 개인 소유 고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총 51억원의 국비 지원(보조율 50%)으로 1개소당 시설 조성에 약 4억1000만원, 콘텐츠 개발·운영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25일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한국형 파라도르 국가유산 스테이 육성' 후속 사업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국가유산을 단순히 보고 떠나는 곳에서 나아가 '머물고 경험하며 지역을 다시 찾게 만드는 곳'으로 전환하는 체류형 지역활성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경주 황리단길 일원
국가유산과 주변 골목 상권을 함께 살리는 '국가유산 기반 명소재생' 사업도 추진한다.
경주 황리단길처럼 국가유산과 주변 상권, 주거지를 하나의 관광명소로 잇는 사업이다.
2031년까지 '제2의 황리단길' 10개를 만든다는 목표다.
내년 3개 지역을 첫 시범 운영지로 정하고, 2년간 총 5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유산청 관계자는 "특히 국가유산의 보존·정비가 지역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도(古都),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적 등 국가지정유산 보수정비 사업과 연계하고, 국가유산 야행과 같은 기존 활용사업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대상지 선정은 오는 15일 지자체 담당 공무원 대상 사업설명회를 거쳐, 내달 12~28일 신청을 받는다.
![[서울=뉴시스] 27년도 '국가유산 지역활성화' 사업 홍보물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8/NISI20260908_0002232779_web.jpg?rnd=20260908075458)
[서울=뉴시스] 27년도 '국가유산 지역활성화' 사업 홍보물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9.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