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낙찰률·낙찰가율 약세…서울 중저가 아파트는 약진

기사등록 2026/09/07 13: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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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낙찰가율 84.7%…3개월 연속 하락

서울 노원·중랑은 100% 돌파…매수 쏠림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넷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9% 상승했지만 강남구(-0.11%)와 서초구(-0.05%)는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서울 외곽 지역과 삼성전자 사업장이 몰린 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2026.08.27.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넷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9% 상승했지만 강남구(-0.11%)와 서초구(-0.05%)는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서울 외곽 지역과 삼성전자 사업장이 몰린 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2026.08.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전국적으로 아파트 경매 매물이 쌓이는 가운데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서울의 중저가 아파트 시장에선 강세가 이어졌다.

7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내놓은 8월 경매동향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총 3614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소폭 줄었으나 6개월 연속 3000건을 웃돌고 있다 .

낙찰률은 35.4%로 전월 대비 1.9%p 떨어졌고, 낙찰가율 또한 84.7%로 전달보다 0.7%p 내려가 3개월 연속 하락 곡선을 그렸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과 동일한 5.3명에 그쳤다.

서울 지역 낙찰률은 1.2%p 하락한 37.1%로 석 달째 30%대에 머물렀다. 낙찰가율도 101.0%에서 97.0%로 한 달 새 4.0%p 하락했다.

일부 대형 면적 아파트와 나홀로 단지 물건이 감정가의 60~80% 선에 매각되면서 평균 낙찰가율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거주여건이 양호한 중저가 아파트, 재건축·리모델링 기대감이 있는 단지에서는 감정가를 크게 웃도는 낙찰이 이어졌다. 특히 중랑구(115.2%)와 노원구(102.8%) 등 중저가 아파트 비중이 높은 지역이 낙찰가율 상위권에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평균 응찰자는 1.1명 줄어든 6.1명이었다.

경기 지역 낙찰률은 11.4%p 급락한 37.7%로 연중 최저점을 찍었다. 의정부시와 파주시, 고양시 일산서구 등 경기 북부에서 낙찰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평균을 끌어내렸다

이와 달리 낙찰가율은 하남(112.1%), 화성 동탄(109.8%), 용인 수지(109.5%), 성남 분당(106.8%) 등 선호지역 강세에 힘입어 3.0%p 뛴 89.8%를 기록해 2년 만에 최고치에 달했다.

인천의 경우 저층 소규모 단지가 외면받으며 낙찰률(32.7%)과 낙찰가율(79.1%)이 각각 7.4%p, 1.3%p 동반 하락했다.

지방 4대 광역시 중에서는 울산 아파트 낙찰가율이 84.4%로 5.7%p 오르며 전국 최대 상승 폭을 나타냈다. 부산(80.1%)도 1.3%p 오르며 석 달 만에 반등했다. 반면 대구(79.5%)는 1.9%p 떨어져 9개월 만에 80% 선이 무너졌고 대전(83.2%) 역시 1.0%p 내렸다.

그 외 7개 도 지역에서는 경북(78.3%)과 제주(82.5%) 낙찰가율이 상승한 것과 달리 경남(75.8%)은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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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낙찰률·낙찰가율 약세…서울 중저가 아파트는 약진

기사등록 2026/09/07 13:26: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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