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직방 매매시세 비교 분석
광명·동작·용인 수지·광진 등 뒤이어
![[서울=뉴시스]최근 1년 전국 3.3㎡당 매매시세 변동률 상위 10개 지역 (자료=직방 제공) 2026. 9. 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7/NISI20260907_0002231736_web.jpg?rnd=20260907085058)
[서울=뉴시스]최근 1년 전국 3.3㎡당 매매시세 변동률 상위 10개 지역 (자료=직방 제공) 2026. 9. 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최근 1년간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로, 1년 사이 29.5%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비강남권과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 신도시 지역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7일 직방이 최근 1년간(2025년 9월~2026년 8월) 전국 아파트 매매시세를 분석한 결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가 29.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재건축·리모델링 정비사업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야탑·서현·구미동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강했다.
이번 분석은 직방 플랫폼에 등록된 단지별 매매시세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실제 실거래 가격이나 거래 가능 가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분당구 다음으로는 경기 광명시(28.4%), 서울 동작구(25.3%), 경기 용인시 수지구(24.8%), 서울 광진구(23.8%)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경기 하남시(22.8%), 서울 성동구(22.6%), 서울 성북구(22.4%), 경기 화성시 동탄구(21.4%), 서울 송파구(17.7%)까지 상승률 상위 10곳은 서울 5곳, 경기 5곳으로 모두 수도권이 차지했다.
직전 1년과 상승률을 비교하면 서울에서는 특히 비강남권 한강벨트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직전 1년 상승률 상위권이었던 강남구(22.6%→6.8%)와 서초구(19.3%→8.0%)는 오름폭이 축소된 반면, 성동구(15.6%→22.6%)와 동작구(12.7%→25.3%)는 상승폭이 늘었다. 성북구와 광진구는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경기 지역은 분당(10.6%→29.5%)과 광명(3.8%→28.4%)의 상승세가 크게 확대됐고 하남, 용인 수지, 화성 동탄 등도 20%대 상승률을 보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거래량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확인됐다. 새롭게 10위권에 들어선 광명(+24.4%), 용인 수지(+13.6%), 하남(+18.1%), 성북(+33.0%), 화성 동탄(+115.0%)은 실거래 건수도 함께 늘었다. 반면 과천(-55.9%), 강남(-28.6%), 서초(-26.9%)는 거래량이 줄었다.
이 같은 흐름은 15억원 초과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재개, 초고가 주택 보유세 강화 추진 등 고가 주택에 집중된 대출·세제 규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통적 고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고 강남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가 양호한 지역으로 갈아타기 수요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직방 관계자는 "하반기 주택시장은 전월세 가격 상승과 실수요 유입이 가격을 지지하는 반면,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부담과 세제 변화는 매수세를 제약할 수 있다"며 "상승과 하락 요인이 복합 작용하는 만큼 지역과 가격대에 따라 시장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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