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 신품종 3종 '황금미소·햇살미소·고운미소' 전시
![[세종=뉴시스] 국내 메밀 신품종의 품종별 주요 특성.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2026.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7/NISI20260907_0002231727_web.jpg?rnd=20260907084601)
[세종=뉴시스] 국내 메밀 신품종의 품종별 주요 특성.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2026.09.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농촌진흥청이 평창효석문화제에서 국산 메밀 신품종 3종을 선보인다.
농진청은 오는 13일까지 강원 평창군 봉평면에서 열리는 평창효석문화제에서 '황금미소', '햇살미소', '고운미소' 등 국산 메밀 신품종 3종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평창효석문화제는 작가 이효석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봉평장과 메밀꽃밭을 바탕으로 지역의 자연과 먹거리, 문화를 함께 즐기는 문학 축제다.
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소는 축제장에 신품종 3종의 전시 재배지를 조성해 관람객에게 국산 메밀의 특성과 활용 가능성을 알린다.
이와 함께 오랫동안 축제에 사용해 온 봉평재래종을 국내 육성 신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한 현장 검증도 진행한다.
'황금미소'는 2020년 개발된 국내 최초 기능성 쓴메밀 품종이다.
항산화 작용과 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루틴 함량이 100g당 1586㎎으로 일반메밀보다 약 51배 많다.
2022년 개발된 '햇살미소'는 10a당 수량이 127㎏으로 기존 품종보다 25% 많고 식물체가 쉽게 쓰러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같은 해 개발된 '고운미소'는 흰가루병에 강하고 종실의 메밀쌀 비율이 79%로 높아 가공 원료로 활용하기 적합하다.
봉평에서 오랫동안 재배해 온 재래종 메밀은 최근 종자 퇴화와 수량 저하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농진청은 평창군과 봉평재래종 및 국내 육성 우수계통의 생육·수량성을 비교 평가하고, 지역 재배와 축제 경관에 적합한 신품종을 육성해 재래종을 단계적으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신품종의 농가 보급을 위한 종자 생산·보급체계 구축도 검토한다. 농진청이 기본 종자 생산과 증식을 담당하고 평창군이 보급종 생산과 농가 공급을 맡는 방식이다.
조광수 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이번에 조성한 전시 재배지는 축제 방문객에게 국산 메밀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재래종을 국내 육성 품종으로 전환하기 위한 현장 검증의 장"이라며 "우수한 국산 메밀 품종이 봉평 농가와 축제 현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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