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단청 그린 불교미술 거장 일섭스님 전집 나왔다

기사등록 2026/09/07 10:00: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2014년 유품 기탁으로 제작 시작

약 10년 자료 모아 6권 전집 출간

[서울=뉴시스] '한국 근현대 불교미술의 비수갈마: 금용 일섭(전 6권)' (사진=송광사 제공) 2026.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 근현대 불교미술의 비수갈마: 금용 일섭(전 6권)' (사진=송광사 제공) 2026.09.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조선시대 전통을 재해석하며 우리나라 근현대 불교미술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금용당 일섭스님의 삶과 예술을 그린 책 '한국 근현대 불교미술의 비수갈마: 금용 일섭(전 6권)'이 출간됐다.

신간에는 일섭스님이 직접 남긴 '연보'가 포함됐다.

2014년 김제 부용사 지관스님이 일섭스님의 유품을 송광사 성보박물관에 맡기며 전집 제작이 추진됐다.

송광사성보박물관장 고경스님이 약 10년의 조사와 연구를 이끌었다. 사찰·서원 250여곳에서 불상 95건 2607점, 불화 383점 등의 자료를 모았다.

신은영 송광사성보박물관 학예사와 송은석 동국대 교수가 공동으로 편저했다.

[서울=뉴시스] 일섭의 가족 (사진=송광사 제공) 2026.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일섭의 가족 (사진=송광사 제공) 2026.09.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조계산파 연봉 봉린 밑에서 그림 그리기를 시작한 일섭스님은 마곡사파 보응 문성에게 사사해 고산 축연·춘화 만총 등에게도 그림을 배웠다.

이후 전국 사찰을 돌며 불화·불상 조성, 단청과 문화유산 보수 작업 등에 힘을 보탰다.

1935년 김제 금산사 미륵불, 1938년 태고사(현 조계사) 단청과 후불탱화 등 불교 미술계에 이름을 알렸고, 1972년 단청장으로 지정됐다.

북한에도 영변 보현사의 사천왕상, 개성 안화사의 오백나한상 등이 전해진다.

일섭스님은 일제강점기 김제 부용사에 '불상불화전문연구성예원'을 설립해 교육과 전승 활동에 힘써서 오늘날 5대에 걸쳐 약 280명의 문도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뉴시스] 금용 일섭 작품 목록 (사진=송광사 제공) 2026.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금용 일섭 작품 목록 (사진=송광사 제공) 2026.09.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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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단청 그린 불교미술 거장 일섭스님 전집 나왔다

기사등록 2026/09/07 10: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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