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핵심 금융 생명줄’ 튀르키예 은행 제재 조치

기사등록 2026/09/05 00: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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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 재무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4.
[워싱턴=AP/뉴시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 재무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4.

[워싱턴=AP/뉴시스] 이재준 기자 = 미국 재무부는 4일(현지시간) 이란 정부의 ‘핵심 금융 생명줄’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목한 튀르키예 금융기관에 경제 제재를 발동했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이란 정부로 연결되는 금융망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 조치로 튀르키예 금융기관 골든 글로벌 야티림 방카시 아노님 시르케티(Golden Global Yatirim Bankasi Anonim Sirketi)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측은 해당 은행이 이란 금융기관에 환거래은행 서비스를 제공해 이란이 국제적으로 자금을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주장했다.

환거래은행 서비스는 은행이 다른 나라 은행의 계좌를 이용해 국제 송금이나 달러 결제 등을 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금융 서비스다.

재무부는 골든 글로벌 은행 산하 자회사인 골든 글로벌 바를르크 키랄라마와 골든 글로벌 포르트포이 요네티미도 함께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번 조치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이란 정부에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도록 압박하기 위한 새로운 대이란 제재 전략인 ‘경제적 왕따 작전(Operation Economic Outcast)’을 발표한지 1주일 만에 나왔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2월 말 이래 6개월 넘게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미국은 지난주 이집트 은행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운영하는 사업을 제재 대상으로 공표했다.

미국은 이란이 아직 거래하는 국가와 연결된 금융·무역 통로까지 차단해 이란 경제를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려 하지만 성과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며칠 사이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도 재개했다. 이에 이란이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중동 전역으로 전쟁이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커졌다.

미국 정부는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경제 제재와 군사공격을 병행하고 있지만 두 가지 전략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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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핵심 금융 생명줄’ 튀르키예 은행 제재 조치

기사등록 2026/09/05 00:34: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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