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사고당협 36곳 조직위원장 공모 시작…'내홍 불씨'는 여전

기사등록 2026/09/05 06:00: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7~9일 신청 접수…"운영 공백 최소화"

경기 용인갑·강원 강릉 등 사고당협 포함

당원권 정지 징계받은 의원들 지역구는 보류

추후 사고당협 지정될 경우 갈등 소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0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는 7일부터 사흘 간 전국 사고당협 36곳에 대한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당원 직선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한 데 따른 첫 절차로, 당원들이 투표를 통해 직접 당협위원장을 뽑게 된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국 사고 당협 36곳 전체에 대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개모집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강특위는 "조직위원장 선정 과정에서 당원들의 의사를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당원 투표 방식을 도입한다"며 "지역 당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지역 대표성과 조직 경쟁력을 갖춘 인물을 선정하겠다"고 했다.

공모 대상은 경기의 경우 성남 수정·중원, 평택병, 안산병, 남양주을, 하남을, 용인갑, 안성, 김포을, 화성정으로 10곳이다. 서울은 광진갑, 동대문갑, 중랑을, 성북을, 관악갑 5곳이다. 강원은 강릉, 경남은 창원 성산과 김해을, 인천은 계양갑과 서구을이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서을, 충북 청주 서원, 충남 논산·계룡·금산이 포함됐다. 이 밖에 광주·전남 7곳, 전북 5곳, 제주 1곳이다.

국민의힘이 이번 공개 모집을 실시하는 사고당협 중에는 권성동 전 의원이 5선을 했던 강원 강릉이 포함됐다. 권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수도권이지만 비교적 보수세가 강하다고 평가받는 경기 용인갑도 공모 대상으로 선정됐다. 직전까지 경기 용인갑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이원모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당협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당협위원장이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부산 사하을(조경태), 대구 달서병(권영진), 울산 울주(서범수)는 이번 공모 대상에서 제외됐다. 권 의원과 서 의원은 당 윤리위에 재심을 신청한 상태다.

당 조강특위는 당협위원장이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지역구의 경우 재심 결과 등을 지켜본 이후 사고당협 지정 여부를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과 서 의원의 재심 절차가 끝나 징계가 확정된다면 경우에 따라 당 내홍의 불씨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조직위원장 모집 공고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신청 접수는 같은 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국민의힘 온라인 접수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당원들이 직접 당협위원장을 뽑는 이른바 '당원 직선제' 방식을 도입해 지역 당원들의 지지를 받고 지역 대표성과 조직 경쟁력을 갖춘 인물을 골라낸다는 방침이다.

조강특위에서 후보 자격을 심사하고, 신청자가 2인 이상일 경우 '당원 직선제'를 원칙으로 당협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해당행위자에게는 감점이 주어진다.

조강특위는 "조직위원장 선정 절차를 신속히 완료해 사고당협의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방조직을 조기에 정상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국힘, 사고당협 36곳 조직위원장 공모 시작…'내홍 불씨'는 여전

기사등록 2026/09/05 06:00: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