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수출길 광 낸다…'화장품 국제협의체' 탄생[식약처가 바꾼다]

기사등록 2026/09/06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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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화장품 규제협의체 '지코라스' 출범

9월7일 화장품의날 서울서 출범…14개기관 참가

국제 이슈 공동 대응…'장관급 다자협의체의 출범'

화장품 안전관리·규제과학 등 정보교환 지속 추진

[서울=뉴시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첫 지코라스에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브루나이, 중국,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멕시코, 필리핀,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 주한유럽연합(EU)대표부, 주한UAE대사관 등 14개 기관과 산업계·협회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6.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첫 지코라스에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브루나이, 중국,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멕시코, 필리핀,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 주한유럽연합(EU)대표부, 주한UAE대사관 등 14개 기관과 산업계·협회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6.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회의 '지코라스(GCORAS)'가 오는 7일 서울에서 출범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 환경과 규제 이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없던 국제 협의체로, 안전한 화장품 유통 기반을 조성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장관급 다자협의체의 출범이라는 의미가 있다. GCORAS는 'Global Cosmetics Regulatory Authority Summit'의 약자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첫 지코라스에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브루나이, 중국,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멕시코, 필리핀,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 주한유럽연합(EU)대표부, 주한UAE대사관 등 14개 기관과 산업계·협회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해외 여러나라가 참여하는 지코라스가 추진된 배경에는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와 시장 경쟁 심화가 있다.

유럽연합(EU)의 화장품 규정,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화장품감독관리조례 등 주요국의 화장품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오는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예정된 할랄 인증 표시 의무 시행을 비롯해 할랄 인증 확산, 친환경 포장재, 우수제조관리기준(GMP) 의무화 등 안전·환경·품질 전반에 걸쳐 국가별 비관세장벽도 강화되는 추세다.

또한 화장품 산업의 수출 중심 성장으로 시장과 품목이 다변화하면서 대응이 필요한 국가도 늘고 있다.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2025년 114억 달러(약 15조4755억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출 대상국도 2024년 172개국에서 지난해 30개국 늘어난 202개국으로 확대됐다.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은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다. 지난해 프랑스의 화장품 수출액은 242억 달러(약 32조8515억원)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 114억 달러, 미국 107억 달러(약 14조5252억원), 독일 98억 달러(약 13조3035억원), 스페인 92억 달러(약 12조4890억원) 순이었다.

아울러 수출국 확대와 함께 국가별 비관세장벽도 증가하면서 기존의 1대1 양자협력을 넘어 다자 차원의 규제협력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갖고 출범한 지코라스로 화장품 규제협력 플랫폼이 구축되면서, 글로벌 규제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국제 화장품 규제협력을 선도할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출국 규제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가 확대되면서 국내 기업의 해외 규제정보 접근성이 높아지고, 수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해소와 K-뷰티의 지속적인 해외시장 진출 지원도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식약처는 지코라스를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정례 협의체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지코라스 정례회의 및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화장품 안전관리·규제과학 등 분야별 정보교환과 공동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코라스가 출범하는 9월 7일은 '화장품의 날'이다. 매년 9월 7일은 화장품법 제정일을 기념하고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국민의 화장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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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수출길 광 낸다…'화장품 국제협의체' 탄생[식약처가 바꾼다]

기사등록 2026/09/06 10:01: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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