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비서관 자녀 학폭 감사 결과에 "앞뒤 안 맞아"…자체 감사 착수

기사등록 2026/09/03 20:24:51

최종수정 2026/09/03 22:02: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감사원 "4건 위법·부당사항 확인"…관련자엔 주의 요구

[수원=뉴시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6.07.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6.07.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 학교폭력 사건 축소·은폐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안 교육감은 3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2023년 9월에 열린 성남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학폭위)가 '학급 교체'라는 결론부터 먼저 정한 뒤 판단 점수를 그 결론에 끼워 맞췄고, 심의·의결 권한이 없는 간사가 심의 도중 회의장을 드나들며 '과장'과 통화한 내용을 위원들에게 전달했으며, 위원들의 토의 내용은 회의록에 남기지도 않았다는 사실까지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절차가 무너진 사실은 낱낱이 확인하고도 그 절차를 무너뜨린 손이 누구였는지에 대해서는 '개입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납득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안 교육감은 "감사원 스스로도 녹음파일이 성남교육지원청 청사 안에 있었는데 2023년 경기도교육청 자체감사가 이를 확보하지 못한 채 '문제없다'고 종결했다고 지적하지 않았느냐"며 "증거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찾지 않은 것인데 그 '확인된 증거 없음'을 근거로 외압이 없었던 것처럼 마무리 짓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감사원 감사가 미처 다루지 못한 부분이 없는지 자체감사를 통해 이번 사안을 철저히 규명하고 그 결과를 도민께 있는 그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1일 발표한 감사 결과에서 성남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절차 위반 등 총 4건의 위법·부당사항을 확인해 관련자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다만 외압 의혹에 대해서는 객관적 근거가 확인되지 않아 개입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안민석, 비서관 자녀 학폭 감사 결과에 "앞뒤 안 맞아"…자체 감사 착수

기사등록 2026/09/03 20:24:51 최초수정 2026/09/03 22:02: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