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제393회 임시회 도정질의
![[수원=뉴시스] 2일 오전 수원특례시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일문일답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6.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02229743_web.jpg?rnd=20260903170618)
[수원=뉴시스] 2일 오전 수원특례시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일문일답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6.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3일 "재정비상선언이 재정 위기의 실상을 전한 진심보다 '정치적 목적이 있다'는 해석으로 번져 매우 곤혹스럽다"고 심경을 전했다.
추 지사는 이날 도의회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옥분(민주당·수원2)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의 '재정비상선언' 배경을 묻는 질문에 "이런 상황 때문에 우리가 실상을 외면하기가 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영 논리를 떠나 현실을 제대로 알아야 하고,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어떤 사업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재원이 없다. 그러면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그런 의구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자괴감이 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덩치만 컸지 실제 받쳐줄 재정구조를 갖지 못한 채 수도권에 묶여 일방적인 규제만 당하고 지원만 해주는 모순에 빠져 있다는 것에 함께 공감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추 지사는 추경예산안 편성 과정에 의회와 소통이 부족했다는 김일중(국민의힘·이천1) 의원의 지적에는 "도의회에도 널리 공유된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미 경기도는 상반기에 1차 추경을 했다. 1차 추경에서도 올해 10·11·12월 3개월치 누락 예산을 보강하지 않았다. 집행부와 경기도의회에 책임이 있다"고 꼬집었다.
또 "수천억 집행 불능을 이미 예견했음에도 1차 추경에서 감액하지 않은 것도 문제"라면서 "경기도 재정상황상 수천억원 규모 감액 추경이 예상돼 있었다. 재편성과 재조정이 불가피했고, 기존 사업의 축소나 일몰 역시 전제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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