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I·반도체주 강세에도 오후 들어 위험회피 확대…삼전 0.20%·하이닉스 1.05%↓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16.76포인트(0.26%) 상승한 6579.48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77포인트(1.71%) 하락한 790.21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4원 내린 1359.3원에 주간 거래를 종료했다. 2026.09.03.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21422455_web.jpg?rnd=20260903155020)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16.76포인트(0.26%) 상승한 6579.48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77포인트(1.71%) 하락한 790.21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4원 내린 1359.3원에 주간 거래를 종료했다. 2026.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중동 확전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1%대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한 뒤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20% 내린 2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05% 하락한 159만6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는 기타법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에서 기타법인이 5006억원, SK하이닉스에서 1조433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SK하이닉스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모두 순매도한 물량을 기타법인이 대거 받아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후 들어 국내 증시가 약세로 돌아선 배경으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재부각을 꼽았다. 이란의 미군 관련 목표물 추가 공격 소식에 엔화와 금, 미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차익실현 압력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서상영 연구원은 "새로운 원유시설 피해나 호르무즈해협의 추가 봉쇄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국제유가는 오히려 하락했다"며 "오전 미국 금리 안정과 AI 반도체 반등을 반영해 1% 넘게 올랐던 국내 증시에서는 위험회피성 차익실현이 확대됐고, 엔화 강세에 따른 캐리트레이드 축소 경계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 하락은 유가나 금리 상승보다는 중동 확전 위험이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하면서 위험자산 포지션 축소로 이어진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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