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메디큐브 싱가포르 유해물질 논란에 "공식 수출 제품 아냐"

기사등록 2026/09/03 16:23:09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현지 제품서 '수단레드' 검출 보도에 정면 반박

"보건당국 언급 배치 번호 공식 출고 확인 안돼"

현지 공인기관 재검사 불검출…판매 재개 허가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에이피알이 싱가포르에서 메디큐브 제품 일부에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해당 배치의 현지 수출 이력이 없다며 정면 반박했다.

에이피알은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이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됐다고 밝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크림'의 배치번호 2종이 회사의 공식 싱가포르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는다고 4일 밝혔다.

HSA가 언급한 배치번호는 ▲2E122I·2E117I ▲2E191G·2E193G'다. 에이피알은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을 확인한 결과 해당 배치 제품을 싱가포르로 수출한 정황이 없다는 입장이다.

검사 대상 제품의 판매처로 언급된 '비너스 뷰티(Venus Beauty Pte. Ltd.)'에도 해당 제품을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비너스 뷰티는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유통 경로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에이피알은 HSA가 비너스 뷰티에서 확보한 샘플이 정품인지 여부와 해당 제품이 어떤 경로를 통해 싱가포르에서 유통됐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에이피알이 별도로 진행한 현지 검사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지난달 3일 HSA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기관에서 제품 검사를 진행한 결과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지난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싱가포르뿐 아니라 대만과 한국, 중국에서 진행한 검사에서도 수단레드는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싱가포르 HSA와 대만 시험기관, 한국 인터텍(Intertek), 중국 CTI의 시험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

앞서 에이피알은 관련 문제가 제기된 이후 아시아권에서 해당 제품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검사 요청에 대응해왔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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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메디큐브 싱가포르 유해물질 논란에 "공식 수출 제품 아냐"

기사등록 2026/09/03 16:23: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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