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GVH 공동 EPC…BWRX-300 4기 건설 추진
![[서울=뉴시스] 왼쪽에서부터 GVH 제이슨 쿠퍼 CEO,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 스투드스빅 칼 테데엔 CEO, DS투자파트너스 강승수 대표, GE 버노바 파이낸셜 서비스 레오 포티 개발담당 이사)](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02229614_web.jpg?rnd=20260903160136)
[서울=뉴시스] 왼쪽에서부터 GVH 제이슨 쿠퍼 CEO,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 스투드스빅 칼 테데엔 CEO, DS투자파트너스 강승수 대표, GE 버노바 파이낸셜 서비스 레오 포티 개발담당 이사)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삼성물산이 스웨덴에서 추진되는 1.2GW 규모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공동 설계·조달·시공(EPC) 파트너로 참여한다.
삼성물산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스웨덴 원자력 기술기업 스투드스빅(Studsvik AB), GE 버노바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VH)와 신규 원전 사업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GVH의 300MW급 SMR인 'BWRX-300' 4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발전 규모는 1.2GW로, 스투드스빅이 보유한 원자력 시설 운영 허가 부지에 건설해 2030년대 중반 상업 운전을 시작하는 게 목표다.
삼성물산은 GVH와 함께 EPC 파트너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한다. 사업을 주관하는 스투드스빅은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 정부 협의 등 사업 개발을 맡는다.
삼성물산과 GVH는 지난해 5월부터 진행된 경쟁 절차를 거쳐 이번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지난해부터 GVH와 SMR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을 이어온 가운데 이번 사업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첫 구체적인 사업 성과를 확보하게 됐다.
BWRX-300은 비등경수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300MW급 SMR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달링턴에서는 현재 상업용 SMR 건설이 진행되고 있고, 지난 4월 운영허가 신청이 이뤄졌다.
스웨덴은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위해 원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스웨덴 정부는 2035년까지 SMR과 대형 원전을 포함해 2.5GW 규모의 신규 원전 용량을 확보하고, 2045년까지 이를 10GW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웨덴 사업 개발을 본격화하고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SMR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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