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제조현장 로봇 도입 검증…美서 로봇기업 결집

기사등록 2026/09/03 16: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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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뷰서 이틀간 'RX ART 2026' 개최

월든 로보틱스·로보포스 등과 활용 사례 기술검증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삼성SDS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관계사와 글로벌 로봇 기업을 한자리에 모아 제조 현장에 로봇을 투입하기 위한 기술검증 결과를 공유하고 공동 과제를 도출했다.

삼성SDS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RX ART(Robotics Transformation Advancing Robotics Together) 2026'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삼성 주요 관계사의 로봇 담당 임원과 리더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의 초점은 기술 시연이 아닌 현장 검증에 맞춰졌다. 삼성SDS는 관계사와 공동으로 발굴한 산업 현장의 로봇 활용 사례를 월든 로보틱스(Walden Robotics), 로보포스(RoboForce) 등 글로벌 피지컬 AI 기업과 협력해 선제적으로 검증했다고 밝혔다. 실제 현장 과제를 토대로 AI 학습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확보하고 로봇의 적용 가능성을 정밀하게 따졌다는 설명이다.

검증은 현장 특성에 따라 세 갈래로 진행됐다. 삼성전기와 세메스 제조 현장에서 이뤄지는 부품 핸들링, 소모품 교체 등 수작업은 월든 로보틱스의 범용 로봇으로 구현해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삼성중공업과 삼성E&A의 조선·플랜트 현장처럼 비정형적이고 거친 야외 환경에는 로보포스의 피지컬 AI 기반 '로봇 노동(Robo-Labor)' 기술을 적용해 자동화 가능성을 점검했다. 고도의 정밀 작업이 요구되는 삼성디스플레이 등 제조·장비 환경에는 로봇 스타트업 G사의 정밀 조작 AI 기술을 접목해 복잡하고 섬세한 공정의 자동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삼성SDS는 이번 행사에서 확인한 기술적 가능성과 적용 방안을 관계사 현장 실증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검증된 활용 사례를 전방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도입 단계를 넘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는 RX(Robotics Transformation)를 본격화하겠다는 것이다.

안대중 삼성SDS 디지털팩토리담당(부사장)은 "이번 RX ART는 서로 다른 제조 현장을 가진 삼성 관계사가 함께 기술을 경험하고 고민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삼성SDS는 글로벌 피지컬 AI 로봇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삼성 관계사의 제조 RX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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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제조현장 로봇 도입 검증…美서 로봇기업 결집

기사등록 2026/09/03 16:31: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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