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수에도 외국인 방문객 감소
비자·관세·이민 정책에 여행 수요 위축
美여행협회, 2030년 외국인 관광객 1억명 목표
![[워싱턴=AP/뉴시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행업계 경영진들과 만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2026.09.03.](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01544093_web.jpg?rnd=20260903033008)
[워싱턴=AP/뉴시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행업계 경영진들과 만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2026.09.03.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행업계 경영진들과 만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강화된 비자·이민 정책과 관세가 미국 방문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메리칸항공과 메리어트, MGM리조트, 카니발 등 주요 여행업체 경영진을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개최 도시에 큰 경제적 효과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월드컵 특수로 지난 6월 미국 내 여행 지출은 전년 동월보다 6.2% 증가한 1221억 달러(166조원)로 최근 1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1~7월 미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보다 4.7% 감소했다.
업계는 긴 비자 인터뷰 대기시간과 비싼 항공권, 강화된 이민 정책, 관세와 일부 국가에 대한 입국 제한 등을 감소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50개국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비자 보증금 제도 시행 이후 해당 국가 출신 방문객이 약 8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도는 비자 체류 기간 초과율이 높은 국가의 국민이 미국의 단기 상용·관광 비자인 B1·B2 비자를 발급받을 때 최대 2만 달러(2712만원)의 보증금을 내도록 한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메리칸항공과 메리어트, MGM리조트, 카니발 등 주요 여행업체 경영진을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개최 도시에 큰 경제적 효과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월드컵 특수로 지난 6월 미국 내 여행 지출은 전년 동월보다 6.2% 증가한 1221억 달러(166조원)로 최근 1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1~7월 미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보다 4.7% 감소했다.
업계는 긴 비자 인터뷰 대기시간과 비싼 항공권, 강화된 이민 정책, 관세와 일부 국가에 대한 입국 제한 등을 감소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50개국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비자 보증금 제도 시행 이후 해당 국가 출신 방문객이 약 8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도는 비자 체류 기간 초과율이 높은 국가의 국민이 미국의 단기 상용·관광 비자인 B1·B2 비자를 발급받을 때 최대 2만 달러(2712만원)의 보증금을 내도록 한다.
![[뉴욕=AP/뉴시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행업계 경영진들과 만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2021년 4월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관광객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2026.09.03.](https://img1.newsis.com/2021/05/11/NISI20210511_0017440220_web.jpg?rnd=20210511193002)
[뉴욕=AP/뉴시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행업계 경영진들과 만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2021년 4월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관광객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2026.09.03.
국무부는 지난달 이 파일럿 프로그램을 영구화하면서 보증금 상한액을 기존 1만5000달러(2034만원)에서 2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여행업계는 높은 비용이 관광 수요를 위축시킨다고 비판했다. 미 국무부는 보증금을 낸 신청자의 약 97%가 체류 규정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제프 프리먼 미국여행협회 회장은 지난해 6800만명이었던 연간 외국인 관광객을 2030년까지 1억명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행객을 막는 보증금 제도로는 1억명을 유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캐나다 관광객은 지난해 20% 감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캐나다 관세와 병합 발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라스베이거스 방문객 역시 지난해 7.5% 줄었다. 외국인 관광객을 늘리겠다는 행정부의 목표와 정책이 충돌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여행업계는 높은 비용이 관광 수요를 위축시킨다고 비판했다. 미 국무부는 보증금을 낸 신청자의 약 97%가 체류 규정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제프 프리먼 미국여행협회 회장은 지난해 6800만명이었던 연간 외국인 관광객을 2030년까지 1억명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행객을 막는 보증금 제도로는 1억명을 유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캐나다 관광객은 지난해 20% 감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캐나다 관세와 병합 발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라스베이거스 방문객 역시 지난해 7.5% 줄었다. 외국인 관광객을 늘리겠다는 행정부의 목표와 정책이 충돌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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