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756곳 밸류업 공시 완료…시총 83% 참여

기사등록 2026/09/03 14: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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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상장사가 총 756곳으로 늘어났다. 공시 기업의 시가총액은 전체 증시의 83%를 넘어서며 밸류업 공시가 시장의 주요 흐름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 밸류업 계획 공시를 완료한 기업은 코스피 354개사, 코스닥 402개사 등 총 756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합산 시가총액은 5074조4000억원으로 전체 시장 시총의 83.4%에 달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기준 시총 비중은 87.7%에 이른다.

8월 한 달간 카카오 등 9곳이 새롭게 공시 대열에 합류했으며, GS와 메리츠금융지주 등 11곳이 이행 현황을 담은 주기적 공시를 제출해 누적 124곳을 기록했다. 요건을 충족해 고배당기업으로 공시를 마친 상장사도 633개사에 달했다.

주주환원 행보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달 대형주를 중심으로 파격적인 자사주 취득·소각 및 배당 발표가 잇따랐다.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 결정을 내렸고, 현대차는 7891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도 3분기 현금배당 30조원을 포함해 연간 90조~110조원 규모의 대형 주주환원 플랜을 내놨다.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밸류업 지수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 달 말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3240.84포인트로 전년 말 대비 80.3% 상승, 같은 기간 코스피(61.8%)와 코스피200(76.9%) 수익률을 모두 앞질렀다. 관련 ETF 13종의 순자산총액(AUM)은 3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한편 거래소는 오는 11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부산·판교·대전·광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찾아가는 설명회'를 열고 상장사의 공시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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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756곳 밸류업 공시 완료…시총 83% 참여

기사등록 2026/09/03 14:30: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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