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힘 박근혜 연찬회 초청은 국정농단·부정부패 계승 선언"

기사등록 2026/09/03 14: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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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구국의 영웅으로 재평가하자' 말 나올까 우려스러워"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0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권신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국민의힘 지도부의 박근혜 전 대통령 연찬회 초청과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회동을 두고 "국정농단과 부정부패를 정치적 유산으로 계승하겠다는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최근 국민의힘의 행태를 보면 정말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금 든다"고 했다.

그는 "요즘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의 역할을 거의 포기한 상태라는 생각이 든다"며 "장동혁 대표의 최근 행태를 보면 대통령을 향해 반말하는 건 아주 일상이 됐고, 집회 현장에서 '재명아 나랑 싸우자'는 팻말을 들고 시위하는 모습도 다들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선 "5·18을 폄훼하고도 스스로 전혀 부끄러움을 모른다"며 "오죽하면 '정치인을 떠나서 사람으로서 도의와 예의를 갖추라'는 얘기를 (제가) 하고 그랬다. 동시대에 이런 사람과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부끄럽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얼마 전에 연찬회를 하는데 헌정사상 최초로 탄핵된 박 전 대통령을 불러다가 강연을 듣고 뇌물수수와 횡령으로 징역 17년을 선고받은 이 전 대통령을 찾아가서 당의 미래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정치적 탄핵'이라며 명예 회복을 해야 한다는 소리도 공공연하게 지금 하고 있다"며 "이런 상태면 조금 지나면 윤석열을 아마 구국의 영웅으로 재평가하자는 말이 나오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일련의 행태를 보면 완전히 극우정당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민이 바라는 것은 이런 극단적인 극우 행태가 결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저희들이 더욱더 민생을 살리고 미래를 준비할 정책과 대안을 이번 정기국회 내 꼭 절실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가 정말 정신을 바짝 차리고 국익과 민생을 챙겨야 하는 이유"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정기국회에서 우리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제대로 한번 해봤으면 한다"며 "꼭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효능감 있는 민주당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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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힘 박근혜 연찬회 초청은 국정농단·부정부패 계승 선언"

기사등록 2026/09/03 14:16: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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