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비 1년 전 선납했건만"…갑자기 문닫은 여행사 9000명 날벼락

기사등록 2026/09/03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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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액 295억원 추정

[서울=뉴시스]청소년 교육여행으로 알려진 한 여행사가 돌연 영업을 중단하면서 수천 명의 고객이 여행을 떠나지 못하고 선납금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SBS 캡처) 2026.09.03
[서울=뉴시스]청소년 교육여행으로 알려진 한 여행사가 돌연 영업을 중단하면서 수천 명의 고객이 여행을 떠나지 못하고 선납금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SBS 캡처) 2026.09.03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청소년 교육여행으로 알려진 한 여행사가 경찰 수사를 이유로 돌연 영업을 중단하면서 수천 명의 고객이 여행을 떠나지 못하고 선납금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2일 SBS에 따르면 여행사 안데르센은 지난달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 중단을 통보했다. 경찰의 사무실 압수수색으로 인해 모든 여행을 중단한다는 내용이었다.

피해자 중 한 명인 A씨는 지난해 6월 해당 여행사를 통해 올해 9월 유럽 여행과 내년 2월 미국 여행을 예약하고 여행 경비 등 모든 비용을 이미 송금한 상태였다. 그러나 출발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여행이 중단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경찰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민중민주당 전·현직 간부와 해당 여행사 사이의 연관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이 자체 집계한 피해 규모는 약 9000명, 피해 금액은 295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행사는 할인 혜택을 조건으로 여행 비용을 최대 1년 전 현금으로 선납받는 상품을 판매해 피해 규모가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여행을 떠났다가 현지에서 일정이 중단돼 추가 비용을 부담하고 귀국한 사례도 있었고, 출국 직전 공항에서 여행 중단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사는 2년 후 영업을 정상화하겠다며 고객들이 낸 선납금을 다른 여행 상품으로 이관하겠다고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즉각적인 환불을 요구하며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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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비 1년 전 선납했건만"…갑자기 문닫은 여행사 9000명 날벼락

기사등록 2026/09/03 15:05: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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