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안드레이 니키틴 러시아 교통장관은 3일 타스통신에 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도로 교량이 가까운 시일내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러 도로 교량 전경. (사진 = 러시아 교통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6.90.03](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02229391_web.jpg?rnd=20260903142956)
[서울=뉴시스] 안드레이 니키틴 러시아 교통장관은 3일 타스통신에 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도로 교량이 가까운 시일내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러 도로 교량 전경. (사진 = 러시아 교통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6.90.03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북한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첫 도로 교량이 조만간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을 직접 잇는 육상 통로는 현재 철도교인 '우정의 다리'가 유일하다.
안드레이 니키틴 러시아 교통장관은 3일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 행사에서 타스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교량과 하산 도로 국경검문소가 매우 가까운 시일 내에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교량과 이에 수반되는 하산 도로 국경검문소를 매우 가까운 시일 내에 개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러시아와 북한 간 직통 도로 연결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을 연결하는 도로의 개통은 물류를 효율화하고 양국 교역 확대에 기여하며 기업의 운송비를 낮출 것"이라며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교량에 북한의 국가 영웅이자 소련 장교였던 야코프 노비첸코의 이름이 붙을 것"이라고 했다.
가디언과 38노스에 따르면 북러 첫 도로 교량은 러시아 연해주 하산과 북한 나선시를 잇는 두만강 하류에 놓였다. 북러 철도교인 우정의 다리에서 500m 남쪽에 위치한 이 교량은 길이 1㎞, 폭 7m로 2개 차로로 구성된다. 진입도로를 포함하면 전체 연결 구간의 길이는 4.7㎞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4년 6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하면서 도로 교량 건설에 합의했다. 당초 개통 예정일은 6월19일이었지만 러시아 측 공사 지연으로 연기됐다.
러시아는 현재 세관·출입국 시설과 진입도로 등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러시아는 도로 교량 건설 사업을 무역과 관광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양측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군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고 가디언이 지난 7월28일 우크라이나 인권단체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인권단체는 도로 운송은 철도보다 화물의 종류와 이동 경로를 위성으로 추적하기 어려워 감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우정의 다리는 양측간 철도 궤간 차이로 열차 운행에 제약이 있지만 새 도로 교량은 이런 제약을 받지 않는다.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전 수행을 위해 병력과 포병 탄약, 탄도미사일을 제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안드레이 니키틴 러시아 교통장관은 3일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 행사에서 타스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교량과 하산 도로 국경검문소가 매우 가까운 시일 내에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교량과 이에 수반되는 하산 도로 국경검문소를 매우 가까운 시일 내에 개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러시아와 북한 간 직통 도로 연결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을 연결하는 도로의 개통은 물류를 효율화하고 양국 교역 확대에 기여하며 기업의 운송비를 낮출 것"이라며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교량에 북한의 국가 영웅이자 소련 장교였던 야코프 노비첸코의 이름이 붙을 것"이라고 했다.
가디언과 38노스에 따르면 북러 첫 도로 교량은 러시아 연해주 하산과 북한 나선시를 잇는 두만강 하류에 놓였다. 북러 철도교인 우정의 다리에서 500m 남쪽에 위치한 이 교량은 길이 1㎞, 폭 7m로 2개 차로로 구성된다. 진입도로를 포함하면 전체 연결 구간의 길이는 4.7㎞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4년 6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하면서 도로 교량 건설에 합의했다. 당초 개통 예정일은 6월19일이었지만 러시아 측 공사 지연으로 연기됐다.
러시아는 현재 세관·출입국 시설과 진입도로 등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러시아는 도로 교량 건설 사업을 무역과 관광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양측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군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고 가디언이 지난 7월28일 우크라이나 인권단체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인권단체는 도로 운송은 철도보다 화물의 종류와 이동 경로를 위성으로 추적하기 어려워 감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우정의 다리는 양측간 철도 궤간 차이로 열차 운행에 제약이 있지만 새 도로 교량은 이런 제약을 받지 않는다.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전 수행을 위해 병력과 포병 탄약, 탄도미사일을 제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