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성평등가족부·우리금융미래재단
대학 진학· 격증 취득 등 청소년 한부모 6명 격려
월 50만원 생활비 지원서 교육·취업·긴급의료비까지
![[서울=뉴시스] 3일 천주교 서울대 교구청에서 열린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장학·취업 축하 간담회'에서청소년 미혼 한부모들과 담소를 나누는 구요비 천주교 서울대교구 총대리주교 (왼쪽에서 세 번째) 2026.09.03. suejeeq@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02229259_web.jpg?rnd=20260903131527)
[서울=뉴시스] 3일 천주교 서울대 교구청에서 열린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장학·취업 축하 간담회'에서청소년 미혼 한부모들과 담소를 나누는 구요비 천주교 서울대교구 총대리주교 (왼쪽에서 세 번째) 2026.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정부, 금융권과 손잡고 청소년 미혼 한부모 지원을 생계비에서 교육·취업·의료비 등 자립 지원으로 확대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3일 서울 중구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성평등가족부,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함께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장학·취업 축하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구요비 천주교 서울대교구 총대리주교와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청소년 미혼 한부모 6명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대교구 등이 2023년부터 진행해온 청소년 미혼 한부모 지원사업 '우리 원더패밀리'를 통해 대학에 진학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에 성공한 이들이다.
육아와 입시 공부를 병행해 올해 대학에 진학한 19세 어머니, LH 공공임대주택에서 아이를 키우며 실용음악 관련 학과에 합격한 24세 어머니, 출산 후 미용 관련 학과에 진학해 자격증을 취득한 19세 어머니 등이 상장과 축하금을 받았다.
자녀의 언어 인지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다 긴급 의료비를 지원받고 반도체 관련 학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21세 아버지와 전문대학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18세 어머니,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후 커피 전문점에 취업한 22세 한부모도 격려를 받았다.
구 주교는 이들에게 "누군가에게 쉽게 말할 수 없는 외로움과 무게를 견뎌냈을 여러분을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만나고, 따뜻하게 품어주고 싶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과 사랑하는 아이들에게는 분명 아름답고 빛나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며 "그 미래를 향해 걸어가는 길에 여러분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가족과 친구, 이웃은 물론 국가와 정부, 그리고 교회가 늘 여러분의 가장 가까운 곁에서 끝까지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3일 천주교 서울대 교구청에서 열린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장학·취업 축하 간담회'에서청소년 미혼 한부모룰 격려하는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오른쪽)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6.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02229265_web.jpg?rnd=20260903132716)
[서울=뉴시스] 3일 천주교 서울대 교구청에서 열린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장학·취업 축하 간담회'에서청소년 미혼 한부모룰 격려하는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오른쪽)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6.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 장관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대학 진학, 우수한 학업 성적, 취업이라는 자랑스러운 결과를 스스로 일궈냈다"며 "앞으로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길목마다 국가와 교회, 기업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우리 원더패밀리'는 2023년부터 청소년 미혼 한부모에게 매달 5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해온 사업이다. 올해부터 교육·취업·긴급 의료비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대학 진학 및 성적 우수 축하금 최대 300만원, 자격증 취득 축하금 최대 150만원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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