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1년 8개월 만에 수혜 513가정…16개 계열사로 확대
수혜 직원 99% "일·가정 양립 도움"…90% "추가 출산 고려"
아워홈 174가정으로 최다…호텔앤드리조트·세미텍 뒤이어

김신영 아워홈 책임 가족 (사진=아워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과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한화M&S 테크·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에서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를 수행 중인 가운데, 도입 1년 8개월 만에 수혜 직원이 500가정을 돌파했다.
3일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는 이달 기준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직원이 총 513가정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라이프 부문이 374가정, 테크 부문이 139가정이다. 제도 도입 1주년인 올해 1월 280가정을 기록한 데 이어 8개월 만에 약 2배 가까이로 늘었다.
계열사 별로는 ▲아워홈 (174명) ▲한화호텔앤드리조트 (91명) ▲한화세미텍 (49명) ▲한화비전 (46명) ▲한화갤러리아 (38명) 순으로 집계됐다.
육아동행지원금은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직원 가정에 1000만원(세후 기준)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1월 김동선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 주도로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계열사 8곳에서 먼저 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한화비전, 아워홈 등 16곳으로 전면 확대됐다.
잇따른 물가 상승으로 육아 비용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육아동행지원금은 직원들에게 단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심리적 안정감을 안겨주며 '육아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이다.
육아동행지원금을 수령한 513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9%는 '지원금이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95%는 '육아동행지원금이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대비 10%p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실제 올해 3월 쌍둥이를 출산해 한 번에 2000만원을 지원 받은 김신영 아워홈 책임은 새집 마련에 지원금을 보탤 예정이다.
김 책임은 "쌍둥이가 태어나면서 가족이 4명으로 늘어난 만큼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해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대출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어 걱정이 많은 상황에서 육아동행지원금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출산한 금지수 한화비전 사원도 최근 새집으로 이사했고, 류정현 한화갤러리아 대리는 오랜 고심 끝에 최근 프리미엄 유모차를 구매했다고 한다.
최근 둘째를 맞이한 김태윤 한화갤러리아 대리는 최근 7인승 대형 차량으로 패밀리카를 교체했다. 김 대리는 "육아동행지원금 덕분에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매주 아이들과 여행 다니며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M&S 관계자는 "500가정 직원의 출산과 육아를 함께 하면서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회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직원 동행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한화M&S CI.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3/NISI20260803_0002202943_web.jpg?rnd=2026080313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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