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알렉산드르 노바크 러시아 부총리. 2026.09.03](https://img1.newsis.com/2022/06/16/NISI20220616_0018925602_web.jpg?rnd=20220616225101)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알렉산드르 노바크 러시아 부총리. 2026.09.03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알렉산드르 노바크 러시아 부총리는 2일(현지시간) 러시아 연료 시장 상황은 안정적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드론을 동원해 정유시설 등 에너지 기반시설을 집중 공격하면서 러시아 여러 지역에서 연료난이 보고된 바 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노바크 부총리는 이날 국영 방송 '베스티'와 인터뷰에서 "이번 주 연료 시장 상황은 지난주보다 더 안정적"이라며 " 국내 시장에 정유공장들로부터 추가 물량이 공급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휘발유와 경유, 항공유를 계속 수입하고 있다면서 "국내 수요의 일부를 수입을 통해서도 충당하고 있다"고 했다.
노바크 부총리는 연료 생산을 최대화하기 위해 정유공장의 정비 일정을 연기했다고도 밝혔다. 정유공장 수리를 조기 완료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관련 기업 가운데 10% 가량이 현재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생산량을 최대화하고 국내 시장에 대한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여름에 예정돼 있던 계획 정비를 더 늦은 시기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은 당연히 예정된 정비 일정보다도 더 빨리 시설을 가동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은 현재 조건에서 최대한 증산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했다.
노바크 부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공세에 맞서 정유공장에 대한 안전 조치도 강화했다고 했다.
그는 "최근 몇달 동안 정유공장에 대한 공격 빈도가 증가한 점을 고려해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며 "러시아 정유공장들은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정유공장보다 더 잘 보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유공장을 보호하는 데 기업들이 많은 비용을 지출했지만 만약 가동이 중단됐다면 더 큰 손실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장거리 드론을 동원해 석유 시설과 수출 터미널 등 에너지 기반시설을 집중 타격했다. 이후 러시아 본토와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연료난이 발생했고 러시아 당국은 연료 수출을 제한하고 석유제품 수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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