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지난 9일 하늘에서 바라본 동검은이오름과 성산곶자왈. 2026.05.21. ijy78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02141102_web.jpg?rnd=20260520234130)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지난 9일 하늘에서 바라본 동검은이오름과 성산곶자왈. 2026.05.21.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지역 오름과 곶자왈의 자연환경 변화를 장기간 추적할 수 있는 조사체계를 구축한다. 그동안 개별 사업이나 연구용역을 중심으로 진행하면서 조사 시기와 방법이 달랐던 방식에서 벗어나 동일한 기준으로 자료를 축적해 오름과 곶자왈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펴본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진행해 온 자연환경 연구를 제주 전역으로 확대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오름 360여개와 곶자왈 약 110㎢를 대상으로 지형·지질과 식생, 토양 등에 대한 기초조사와 장기 모니터링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조사자료는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특정 시점의 자연환경 상태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지형과 식생, 숲 구조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비교·분석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오름에 대해서는 연간 70개 안팎을 대상으로 기존 공간정보와 제주 전역의 라이다(LiDAR) 자료를 활용해 경사와 지형 특성, 식생 피복, 나무 수관 구조 등을 수치화하고 주요 지역에서는 현장 정밀조사와 드론 반복촬영을 병행해 변화 양상을 축적한다.
특히 라이다는 레이저를 이용해 지표면과 수목의 높이와 형태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오름의 세밀한 지형 변화뿐 아니라 숲의 높이와 밀도, 수관 구조 등을 객관적인 수치로 비교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조사 결과가 1회성 보고서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갱신되는 공공 기초자료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기존 곶자왈 조사자료도 단계적으로 공개해 연구자와 행정기관이 함께 활용하도록 하고 생태·지질·산림 분야 연구와 보전·관리정책 수립에도 연결한다.
사업은 환경정책 부서가 조사 수요와 보전·관리 방향을 제시하고 한라산연구부가 현장조사와 연구, 자료 구축을 맡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외부 용역 중심의 단기 조사에서 벗어나 조사기술과 전문인력, 장기자료가 축적되는 상시 연구체계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
김형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오름과 곶자왈은 짧은 기간의 조사만으로는 자연환경의 변화 방향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며 "한라산에서 축적한 조사 경험과 기술을 제주 전역으로 넓혀 변화 과정을 꾸준히 기록하고, 이를 실제 보전·관리정책과 자연자산의 가치 발굴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한라산 연구 경험을 토대로 한다. 한라산연구부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한라산 일대 지질조사를 통해 약 60개 오름의 분포와 형성과정을 조사했고,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한라산 고지대에 고도와 방위별 40개 정밀수목조사구를 구축해 식생 변화를 관찰해왔다. 현재는 제주 전역을 대상으로 지질조사를 진행하면서 조사범위를 넓히고 있다.
곶자왈에 대해서도 이미 장기조사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한라산연구부는 선흘곶자왈과 교래곶자왈에 가로 40m 세로40m 규모의 정밀조사구 11곳을 설치해 개별 나무의 수종과 흉고직경, 줄기 수, 생육형태 등을 기록하면서 숲의 구조 변화를 살펴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진행해 온 자연환경 연구를 제주 전역으로 확대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오름 360여개와 곶자왈 약 110㎢를 대상으로 지형·지질과 식생, 토양 등에 대한 기초조사와 장기 모니터링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조사자료는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특정 시점의 자연환경 상태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지형과 식생, 숲 구조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비교·분석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오름에 대해서는 연간 70개 안팎을 대상으로 기존 공간정보와 제주 전역의 라이다(LiDAR) 자료를 활용해 경사와 지형 특성, 식생 피복, 나무 수관 구조 등을 수치화하고 주요 지역에서는 현장 정밀조사와 드론 반복촬영을 병행해 변화 양상을 축적한다.
특히 라이다는 레이저를 이용해 지표면과 수목의 높이와 형태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오름의 세밀한 지형 변화뿐 아니라 숲의 높이와 밀도, 수관 구조 등을 객관적인 수치로 비교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조사 결과가 1회성 보고서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갱신되는 공공 기초자료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기존 곶자왈 조사자료도 단계적으로 공개해 연구자와 행정기관이 함께 활용하도록 하고 생태·지질·산림 분야 연구와 보전·관리정책 수립에도 연결한다.
사업은 환경정책 부서가 조사 수요와 보전·관리 방향을 제시하고 한라산연구부가 현장조사와 연구, 자료 구축을 맡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외부 용역 중심의 단기 조사에서 벗어나 조사기술과 전문인력, 장기자료가 축적되는 상시 연구체계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
김형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오름과 곶자왈은 짧은 기간의 조사만으로는 자연환경의 변화 방향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며 "한라산에서 축적한 조사 경험과 기술을 제주 전역으로 넓혀 변화 과정을 꾸준히 기록하고, 이를 실제 보전·관리정책과 자연자산의 가치 발굴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한라산 연구 경험을 토대로 한다. 한라산연구부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한라산 일대 지질조사를 통해 약 60개 오름의 분포와 형성과정을 조사했고,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한라산 고지대에 고도와 방위별 40개 정밀수목조사구를 구축해 식생 변화를 관찰해왔다. 현재는 제주 전역을 대상으로 지질조사를 진행하면서 조사범위를 넓히고 있다.
곶자왈에 대해서도 이미 장기조사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한라산연구부는 선흘곶자왈과 교래곶자왈에 가로 40m 세로40m 규모의 정밀조사구 11곳을 설치해 개별 나무의 수종과 흉고직경, 줄기 수, 생육형태 등을 기록하면서 숲의 구조 변화를 살펴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