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여신금리·수수료 우대…정부 지원사업 신청 때 가점
현장실습·학생채용·기술이전 등 7개 분야 산학협력 실적 평가
![[서울=뉴시스]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2026.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4/NISI20260814_0002212566_web.jpg?rnd=20260814094748)
[서울=뉴시스]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2026.08.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대학과 현장실습, 학생채용, 기술이전 등에서 활발히 협력한 기업 50곳이 올해 산학협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2년간 금융 우대와 정부 지원사업 가점 등 혜택이 제공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과 현장실습, 학생 채용, 기술이전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2026년 산학협력 우수기업' 50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선정 기업에는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기아, HD현대중공업, 금호석유화학, LIG넥스원, 세메스, 샘표식품 등이 포함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조폐공사 등 공공기관도 이름을 올렸다.
산학협력 우수기업은 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 활동 실적에 따라 적립되는 '산학협력 마일리지' 우수 기업 중 선정한다. 2023년 35개 기업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 매년 5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 기업은 2년간 여신금리 우대와 각종 수수료 할인 등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 지원사업에 신청할 때 가점을 받을 수 있는 등 각종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우수기업 선정에는 산학협력 마일리지 점수뿐 아니라 산학협력 활동 분야의 다양성과 마일리지 활용 실적 등이 반영됐다. 고용·노동·산업안전 관련 법령 저촉 여부를 확인하고 14일간 공개 검증을 거쳐 최종 50곳을 추렸다. 기존 선정돼 현재 혜택을 받고 있는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올해 선정 기업들의 산학협력 활동도 다양했다. 자동차 안전부품 제조기업 오토리브는 가천대 등과 표준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생산·품질·연구개발(R&D) 등 다양한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연세대 등과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등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설하고 현장실습과 학생 채용을 연계하고 있다. 올해 우수기업 명단에서도 산학협력 교육과정과 학생 채용, 산업체 과제 수행, 공용장비 활용 등 4개 분야에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산학협력 교육과정과 학생 채용, 산업체 과제 수행 등의 실적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표준현장실습과 산업체 과제 수행 분야에서 산학협력을 진행했다.
기술이전 분야에서는 샘표식품이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이전받아 식품 연구개발과 제품화 과정에 활용 중이다. ETRI도 대학과 유관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초 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 기술로 연결하는 등 기술이전 생태계 구축에 참여했다.
반도체 장비기업 세메스는 매년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공모전을 열고 전국 대학·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장비·공정 분야 과제를 발굴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도 대학 및 소재 관련 연구실과 차세대 친환경 합성고무와 고성능 화학 소재 기술 등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교육부는 2015년부터 산학협력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 현장실습 ▲산학협력 교육과정 ▲학생 채용 ▲산업체 과제 수행 ▲기술이전 ▲공용장비 활용 ▲산학협력 장학금·발전기금 기부 등 7개 분야의 활동 실적에 따라 대학과 기업에 마일리지를 부여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산업통상부의 '산학융합촉진지원', 중소벤처기업부의 '산학연 Collabo R&D' 등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을 받거나 일부 국가공인 민간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받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대학과 기업의 협력은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대학 등이 더욱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보다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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