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 '자율형 휴머노이드' 만든다…LG전자와 국책과제 수행

기사등록 2026/09/03 09:46:5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산업부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사업 참여

사람 움직임 로봇에 옮기는 데이터 기술 담당

국산 AI 반도체 활용해 스스로 판단·동작 목표

가정 넘어 제조·물류·재난 대응까지 활용 추진

[서울=뉴시스] 엔씨에이아이가 LG전자와 손잡고 사람처럼 주변 상황을 판단해 스스로 움직이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나선다. (사진=엔씨 에이아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엔씨에이아이가 LG전자와 손잡고 사람처럼 주변 상황을 판단해 스스로 움직이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나선다. (사진=엔씨 에이아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NC AI(엔씨에이아이)가 LG전자와 손잡고 사람처럼 주변 상황을 판단해 스스로 움직이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나선다.

엔씨에이아이는 LG전자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의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 휴머노이드 분야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국산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활용해 일상 공간에서 사람 수준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율형 휴머노이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로봇 하드웨어와 AI 모델·학습 데이터, 국산 AI 반도체를 하나의 개발 체계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엔씨에이아이는 사람이 움직이는 모습을 학습 데이터로 만들고 이를 로봇이 실제로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 변환하는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사람과 휴머노이드는 신체 비율과 관절 구조 등이 다른 만큼 인간의 움직임을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엔씨 에이아이는 로봇의 관절 범위와 신체 비율, 균형 등을 고려해 사람의 동작을 로봇이 수행할 수 있는 움직임으로 바꾸는 '휴먼-로봇 리타게팅' 기술을 구축한다.

게임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도 활용한다. 엔씨에이아이는 그동안 사람의 움직임을 데이터화하는 모션 기술과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을 쌓아왔다. 이를 활용해 실제 사람의 다양한 작업 동작을 휴머노이드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로 변환할 계획이다.

가상 환경인 디지털 트윈에서 다양한 상황을 구현해 로봇 학습에 필요한 모션 데이터도 대량으로 구축한다. 여기에 주변 환경의 변화를 예측하는 월드모델 기술을 접목해 로봇이 여러 단계의 작업을 스스로 판단하고 연속해서 수행하도록 기술을 고도화한다.

개발한 기술은 가정에서 물건을 정리하거나 옮기고 음식을 나르거나 도구를 사용하는 범용 휴머노이드에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 제조·물류 현장의 작업 지원과 재난 대응, 시설 점검, 위험지역 작업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연수 엔씨에이아이 대표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모션 제어 기술과 데이터 구축 역량이 실제 휴머노이드의 자율 동작으로 구현된다는 점에서 이번 과제 참여의 의미가 크다"며 "LG전자 등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산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반의 휴머노이드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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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자율형 휴머노이드' 만든다…LG전자와 국책과제 수행

기사등록 2026/09/03 09:46: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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