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트럼프-김 회담 언제든 가능 평가" 언급에 논평
![[서울=뉴시스] 백악관 전경. 2026.09.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2/NISI20250612_0001865578_web.jpg?rnd=20250612115047)
[서울=뉴시스] 백악관 전경. 2026.09.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정상회담이 어느 때라도 가능하다는 한국 국가정보원의 평가에 대해, 미국 백악관이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1일 트럼프-김 정상회담이 어느 때라도 가능하다는 한국 국가정보원의 평가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에서 김정은 북한 지도자와 세 차례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열어 한반도를 안정시켰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전제조건도 없이 김정은과 대화에 여전히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같은 질문에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의 대화에 여전히 열려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 국가정보원은 1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트럼프-김 정상회담이 어느 때라도 가능한 상태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두 번째 임기 들어서도 북한과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최근에는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하면서 미한 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했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달 31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의 항구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보다 위험한 형태로 진화되고 있는 엄중한 정세 국면에서 그 어떤 긴장완화를 기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면서 “끝까지 최강경으로 대응하려는 우리의 대미정책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다"고 밝혔다.
미국과 북한의 공식 대화는 2019년 2월 하노이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난 뒤, 같은 해 10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실무 협상마저 결렬되면서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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