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합류에 커지는 기대감…LG 손주영 "확실히 든든해"

기사등록 2026/09/02 22: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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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영 마무리·고우석 중간 역할

"고우석 고생했다, 이제 잘해보자"

[서울=뉴시스] 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손주영.
[서울=뉴시스] 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손주영.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손주영이 미국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특급 구원 투수 고우석의 합류를 반겼다.

손주영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9회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5-1 승리에 기여했다.

LG는 세이브 상황이 아니었으나 깔끔하게 경기를 끝내기 위해 손주영을 9회 마운드에 올렸고, 원하는 결과를 얻으며 3연승을 달렸다.

연투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손주영은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후반기에 많이 쉬어서 지친 느낌도 없고, 아직까지 괜찮다"며 "한의원에서 치료도 받아서 문제없다"고 말했다.

현재 야구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고우석의 복귀다. 2023시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고우석은 지난 7월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마침내 빅리그 데뷔 꿈을 이뤘다.

하지만 MLB 4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9.00에 그친 고우석은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고, 지난달 29일 미네소타에서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았다.

이후 다른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지 못한 고우석은 신분이 마이너리그로 이관되자 프리에이전트(FA)를 택한 후 친정팀 LG 복귀를 결정했다.

지난 1일 귀국한 고우석은 2일 LG와 계약 기간 1년, 연봉 5억원에 계약했다. 시즌 도중 복귀한 고우석은 잔여 시즌 3개월 연봉만 인정돼 실제 수령액은 1억5000만원이다. 고우석은 3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고우석은 LG에서 2이닝도 책임지는 핵심 중간 투수 역할을 맡는다. 마무리 임무는 계속 손주영이 수행한다.

손주영은 고우석에 대해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선수고, 동기이자 친구"라며 "확실히 든든하다. 내 앞에서 잘 막아주면 편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일 볼 거니까 따로 연락하진 않았다. 만나면 '고생했고 이제 잘해보자'고 말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우석이가 오니까 선수단이 더 자신감을 가지고 할 만하다고 생각할 것 같다. 다들 파이팅이 넘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3위 LG는 4위 KIA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5위 두산과는 4경기 차다.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는 5.5경기 차, 2위 KT 위즈와는 5경기 차로 벌어져 있으나 손주영은 3위 자리를 지키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선두권까지 바라보고 있다.

손주영은 "지난해 우리 팀이 127경기를 했을 때 1위였고, 한화가 2위였는데 5.5경기 차였다. 우리는 그때 거의 따라잡혀서 타이브레이커를 할 뻔했다"며 "원래 3위 수성이 목표였는데, 우석이가 와서 위를 바라보고 있다.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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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합류에 커지는 기대감…LG 손주영 "확실히 든든해"

기사등록 2026/09/02 22:17: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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