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경남 밀양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 기사 본문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 뉴시스DB.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3/NISI20260403_0002101800_web.jpg?rnd=20260403123419)
[대구=뉴시스] 경남 밀양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 기사 본문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 뉴시스DB. 2026.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공공산후조리원이 단 한 곳도 없는 대구에서 민간 산후조리원 이용 요금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출산 가계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일 여성 생애주기 플랫폼 '조리도리'의 대구 지역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대구 민간산후조리원 일반실 평균 이용료(2주 기준)는 301만원이다.
이는 2016년 조사 결과인 219만원과 비교해 37.4% 뛰어오른 수치이며 일부 민간산후조리원의 경우에는 2배 이상 오른 사례도 있다.
민간산후조리원의 높은 이용 요금 때문에 부담을 느낀다는 여론이 치솟자 대구시의회는 수년 전부터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해왔지만 현재까지 대구시 차원의 구체적 설립 대안은 없는 상태다.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저출산으로 인해 민간산후조리원이 줄줄이 폐업하자 공공산후조리원도 이용률 저하와 그에 따른 적자 운영이 예상된다며 공약을 파기했었다.
대신 대구시는 '대구형 산모 건강관리사파견' 정책으로 산모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고 있는 타 지자체의 출산 가계 만족도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민단체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초저출생 시대, 산후조리는 더 이상 개인의 선택이나 가족 내부의 돌봄 영역이 아니다"며 "공공산후조리원은 민간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출산가정의 실질적 경제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산모가 어디에 사는지, 소득이 얼마인지에 따라 산후조리의 질이 결정되는 불평등 구조는 반드시 깨어져야 한다"며 대구시에 공공산후조리원 확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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