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원 "3칸 굴절버스 무산 대책을"…허태정 "불가능"

기사등록 2026/09/02 17: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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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숙 시의원 "사업 모든 과정 철저히 검증해야"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김민숙(더불어민주당·서구1) 대전시의원과 허태정 대전시장이 2일 열린 제29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의문답을 하고 있다.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김민숙(더불어민주당·서구1) 대전시의원과 허태정 대전시장이 2일 열린 제29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의문답을 하고 있다. 2026.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의회가 민선8기 도입을 추진하다 사실상 무산된 3칸 굴절버스 추진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후속 대책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허태정 대전시장은 "사업을 계속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김민숙(더불어민주당·서구2) 대전시의원은 2일 열린 제29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경제적 효과를 보기 어려운 사업이고 많은 문제가 있는데도 무보험 상태에서 시범운행까지 했다"며 "185억 예산 중 100억원 가량이 집행됐는데 매몰비용과 복구비용, 대체 교통수단에 대한 고민을 해야한다"며 대책을 따졌다.

김 의원은 계약과 예산집행 과정에 대해서는 1·2차 계약에서 선급금이 나눠 지급된 것이 적정했는지, 계약업체의 재정건전성을 충분히 검토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그는 계약업체에 대한 회계법인의 감사의견 거절과 납품 기한이 2025년 12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세 차례 연장된 사실을 제시하며, 대전시의 계약 관리가 적절했는지 추궁했다.

김 의원은 “1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집행하고도 차량 한 대의 소유권조차 확보하지 못한 결과에 대해, 대전시는 추진 경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면서 "선급금 환수와 기반시설 원상복구, 대체 교통수단 도입을 하나의 종합대책으로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허태정 시장은 답변에서 "전임 시장이 도시철도 3·4·5호선을 임기내 해결하겠다는 차원에서 추진됐지만 법적 요건 등에 부합했는지 논란이 있는 상태로 난감한 상황"이라며 "계약과 집행, 적법성 여부 등에 대한 감사가 진행중이다. 전임시장 시절에 있었던 일이지만 시민에게 송구스럽다"고 했다.

그는 "차량인도 계약자도 사실상 부도상태라 이 사업을 계속 이어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트램사업과 더불어 기존 교통수단과 연계해 시민 편의를 높이는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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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9/02 17:14: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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