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노작문학상 본상에 김혜순 시인

기사등록 2026/09/02 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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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은 시집 '싱크로나이즈드 바다 아네모네'

지역상은 김태형의 '다 셀 수 없는 열 마리 양'

[서울=뉴시스] 김혜순 시인. (사진=노작홍사용문학관 제공)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혜순 시인. (사진=노작홍사용문학관 제공) 2026.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제26회 노작문학상 본상에 김혜순 시인이 선정됐다.

노작홍사용문학관에 따르면 김혜순의 시집 '싱크로나이즈드 바다 아네모네'가 수상작으로 꼽혔다. 상금은 2000만원이다.

심사위원단은 "모래처럼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는 시간을 몇 겹으로 둘러싸는 지층의 언어"라며 "성별을 넘나들고 인간과 비인간을 가로지르며 자기 생성하는 시집"이라고 전했다.

김혜순은 문학관을 통해 "나 홀로 시를 쓰는 것이 아니라 모국어로 시를 쓰는 우리나라 선후배 시인들의 거대한 영혼의 세계에 제가 몸을 담고서 '시하고' 있다는 것을 또다시 체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1979년 등단한 김혜순은 시집 '죽음의 자서전', '날개환상통' 등을 펴내며 한국 대표 시인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수영문학상, 대산문학상,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독일국제문학상 등 국내외 주요 문학상을 받았다.

노작문학상은 노작 홍사용(1900~1947)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1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올해 26회차를 맞은 노작문학상은 본상과 지역상으로 운영된다.

지역상에는 김태형 시인의 '다 셀 수 없는 열 마리 양'이 선정됐다. 상금은 1000만원.

시상식은 내달 24일 노작문학축전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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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노작문학상 본상에 김혜순 시인

기사등록 2026/09/02 17:04: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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