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의원실, 복지부·경찰청 제출 자료 공개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4년 연속 증가 추세
48시간 넘긴 장기 실종 223건 중 72% '치매'
![[서울=뉴시스]참고 사진. (사진=유토이미지) 2025.12.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31/NISI20251231_0002030999_web.jpg?rnd=20251231135517)
[서울=뉴시스]참고 사진. (사진=유토이미지) 2025.12.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치매환자 실종 신고가 최근 4년간 7만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문 사전등록률은 전체 등록 대상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서영석 의원이 경찰청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치매환자 실종 신고는 총 7만313건으로 나타났다.
치매환자 실종 신고는 2022년 1만4527건에서 2023년 1만4677건, 2024년 1만5502건, 2025년 1만6586건으로 계속 증가했다. 올해는 6월까지 9021건이 신고됐다.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38건은 미해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8시간 이상 장기실종 사례(223건)에서 실종 원인의 71.7%가 치매였다. 장기실종자 중 70세 이상 고령자가 71.7%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4.2%를 차지했다. 발견까지 48시간 이상 걸린 경우의 남성 비율은 60.1%였고, 한달 이상 걸린 경우에는 그 비율이 83.3%까지 높아졌다.
월별로는 지난해 2월 965건이던 치매환자 실종 신고가 7월 1651건으로 71.1% 증가했다. 8월에는 1634건으로 가장 많았다. 겨울철보다 봄·여름철에 실종 신고가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온열질환에 취약한 치매노인의 특성을 고려하면 신속한 발견이 중요하다.
반면 지문 사전등록률은 제도 도입 14년째인 올해도 6월말 기준 누적 50.2%에 그쳤다. 등록 대상자 79만9231명 중 39만8002명(49.8%)은 여전히 미등록 상태다.
복지부는 전국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환자의 지문 등 사전등록을 안내·지원하고 있다. 사전등록제는 지문과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을 미리 등록해 실종 시 경찰이 지문 및 얼굴 유사도 검색 등을 통해 신원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연도별 신규 등록률은 2022년 4.9%에서 2023년 5.8%, 2024년과 2025년 각각 6.8%로 증가했다. 하지만 등록 대상 인구도 2022년 67만1844명에서 2025년 78만6949명으로 증가하면서 누적 등록률은 매년 50%대에 머물렀다.
서 의원은 "치매환자 실종은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이라며 "지문 사전등록률이 누적 50%대에 머물고 있는 만큼 복지부와 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협력해 등록이 저조한 원인을 점검하고, 실종이 장기 미발견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실효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서영석 의원이 경찰청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치매환자 실종 신고는 총 7만313건으로 나타났다.
치매환자 실종 신고는 2022년 1만4527건에서 2023년 1만4677건, 2024년 1만5502건, 2025년 1만6586건으로 계속 증가했다. 올해는 6월까지 9021건이 신고됐다.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38건은 미해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8시간 이상 장기실종 사례(223건)에서 실종 원인의 71.7%가 치매였다. 장기실종자 중 70세 이상 고령자가 71.7%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4.2%를 차지했다. 발견까지 48시간 이상 걸린 경우의 남성 비율은 60.1%였고, 한달 이상 걸린 경우에는 그 비율이 83.3%까지 높아졌다.
월별로는 지난해 2월 965건이던 치매환자 실종 신고가 7월 1651건으로 71.1% 증가했다. 8월에는 1634건으로 가장 많았다. 겨울철보다 봄·여름철에 실종 신고가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온열질환에 취약한 치매노인의 특성을 고려하면 신속한 발견이 중요하다.
반면 지문 사전등록률은 제도 도입 14년째인 올해도 6월말 기준 누적 50.2%에 그쳤다. 등록 대상자 79만9231명 중 39만8002명(49.8%)은 여전히 미등록 상태다.
복지부는 전국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환자의 지문 등 사전등록을 안내·지원하고 있다. 사전등록제는 지문과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을 미리 등록해 실종 시 경찰이 지문 및 얼굴 유사도 검색 등을 통해 신원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연도별 신규 등록률은 2022년 4.9%에서 2023년 5.8%, 2024년과 2025년 각각 6.8%로 증가했다. 하지만 등록 대상 인구도 2022년 67만1844명에서 2025년 78만6949명으로 증가하면서 누적 등록률은 매년 50%대에 머물렀다.
서 의원은 "치매환자 실종은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이라며 "지문 사전등록률이 누적 50%대에 머물고 있는 만큼 복지부와 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협력해 등록이 저조한 원인을 점검하고, 실종이 장기 미발견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실효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