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에 '털썩'…삼전·SK하닉 4% 급락 마감[핫스탁](종합)

기사등록 2026/09/02 15:54:2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국과 이란의 교전 재개로 촉발된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증시를 짓누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4%대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만500원(4.02%) 하락한 25만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8만원(4.73%)내린 161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전개로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 역시 일제히 하락한 채로 장을 마쳤다.

미국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민간 선박과 중동에 배치된 병력에 대한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공격에 대응해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단행했다. 이란 역시 보복 공격에 나서며 국제유가는 치솟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2% 오른 배럴당 90.22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4.6% 상승한 94.65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되자 국채 금리도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79%까지 올랐는데, 이는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 장기채 금리도 사상 최고 급등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더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도 전장 대비 각각 3.99%, 2.10% 하락한 6562.72, 803.98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 속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유입된 기타법인 매수세가 지수 하단을 지지해왔던 상황"이라며 "수급은 지속되고 있지만, 매크로 부담이 커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상쇄하기엔 역부족이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중동 리스크에 '털썩'…삼전·SK하닉 4% 급락 마감[핫스탁](종합)

기사등록 2026/09/02 15:54:2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