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3문서 개정으로 "방위력 강화 새 방향성 내놓을 것"
![[도쿄=AP/뉴시스] 2일 다카이치 사나에(오른쪽) 일본 총리가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과 함께 도쿄에서 열린 자위대 간부 회의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6.09.02.](https://img1.newsis.com/2026/09/02/NISI20260902_0001542555_web.jpg?rnd=20260902120546)
[도쿄=AP/뉴시스] 2일 다카이치 사나에(오른쪽) 일본 총리가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과 함께 도쿄에서 열린 자위대 간부 회의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6.09.0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방위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는 2일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며 자위대에 인공지능(AI)·무인기(드론) 활용을 강조했다.
지지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방위성에서 열린 자위대 간부들이 참석한 모임에서 훈시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겠다는 결의 없이는 국민의 생명과 평화로운 생활을 지킬 수 없다"며 이 같은 활용을 강조했다.
그는 AI 등을 "보다 한층 더 빠른 속도로 도입하는 것은 당연하며, 기존 조직과 제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지를 끊임없이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하려면 현장 대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조직·제도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연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안보 3문서 개정과 관련 "방위력 강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현행 3문서를 수립했던 2022년 이후 4년 간 "안보 환경이 더욱 복잡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위대 간부들에게 "변해가는 세계의 현실을 항상 냉철하게 바라보고, 지금까지의 상식을 의심하는 눈도 동시에 갖추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방위력의 근본적인 강화는 "국민의 이해와 협력이 없다면 성립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모임에 참석한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방위상은 "어느 나라든 한 나라만으로 자국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는 것은 곤란하다"며 동맹·동지국과 협력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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