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반도체 미래 향한 '붐업'…전남대서 토크콘서트

기사등록 2026/09/02 14: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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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유튜버 '궤도', 반도체 산업·지역 미래 눈높이 소개

민형배 시장 "800조원 클러스터 성과, 전남광주 전역 확산"

[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유튜버 궤도가 2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린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붐업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9.02. goodwrite97@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유튜버 궤도가 2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린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붐업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9.02.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양시원 기자 = 800조원 규모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의미와 전남광주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붐업 토크콘서트가 2일 전남대학교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NH농협은행은 이날 '전남광주, 미래산업의 궤도에 오르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고 반도체 클러스터가 지역 산업과 시민의 삶에 가져올 변화를 소개했다.

행사에는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지역 대학생과 시민 등이 참석했다.

궤도는 '반도체가 우리 삶을 바꾸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하며 반도체의 기본 원리와 산업의 성장 가능성, 미래사회에 미칠 영향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풀어냈다.

이어 민 시장과 궤도는 '800조 반도체, 전남광주의 미래는'을 주제로 대담했다.

두 사람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입지 경쟁력과 지역경제 파급 효과, 인재 양성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민 시장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광주를 넘어 전남광주 전역의 산업 지형을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면 협력업체가 모이고 신도시도 들어선다"며 "옛 광주라는 하나의 도시가 그 파급 효과를 모두 감당할 수 없는 만큼 반도체 산업 생태계는 서부권과 동부권 등 전남광주 전역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 시장은 정부와 기업이 250만평 규모의 광주 군공항 부지를 클러스터 입지로 선택한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광주 군공항 부지는 호남권의 풍부한 에너지와 용수를 활용할 수 있고 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하거나 향후 규모를 확대하기에도 유리하다"며 "정부의 미래산업 전략과 기업의 합리적 판단이 맞아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2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컨벤션홀에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유튜버 궤도 초청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붐업 토크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2026.09.02. goodwrite97@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2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컨벤션홀에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유튜버 궤도 초청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붐업 토크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2026.09.02. [email protected]

전남광주가 확보한 전력과 용수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민 시장은 "전남광주특별시의 전력자급률은 170%로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와 함께 전남광주 전역에서 생산하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면 반도체 공장에 필요한 전력을 제때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용수 확보와 관련해서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발표 전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공급 여건을 점검했다"며 "팹 4기가 사용할 하루 65만t의 용수를 2030년 말까지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반도체 산업을 이끌 전문인력도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양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민 시장은 "팹 4기를 운영하려면 2030년까지 직접 생산인력 약 2만3000명이 필요하다"며 "전남대학교와 광주과학기술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이 참여하는 반도체 연합공대를 구축해 2만3000명 이상의 우수 인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클러스터가 팹 4기를 넘어 더 큰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민 시장은 "광주 군공항 부지는 평탄화 등 착공에 필요한 사전 여건을 이미 갖췄다"며 "이르면 착공 후 2년에서 2년 반 안에 반도체 제조공장을 세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과 SK가 현재 팹 4기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앞으로 클러스터 규모가 이보다 훨씬 더 커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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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반도체 미래 향한 '붐업'…전남대서 토크콘서트

기사등록 2026/09/02 14:08: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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