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부터 평택농악까지'…팽성생활사박물관 4인 인물전

기사등록 2026/09/02 11: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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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한·강호보·원심창·최은창…내년 2월까지

[평택=뉴시스] 택시 팽성생활사박물관 '2026 하반기 기확전 그들의 자리' 포스터 (사진=평택시 제공) 2026.09.02.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택시 팽성생활사박물관 '2026 하반기 기확전 그들의 자리' 포스터 (사진=평택시 제공) [email protected]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 팽성의 역사를 지역 인물 4인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인물전이 개최된다.

평택시 팽성생활사박물관은 오는 2027년 2월28일까지 하반기 기획전 '그들의 자리-팽성에 남은 네 사람의 삶'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팽성과 인연을 맺은 홍익한, 강호보, 원심창, 최은창 등 네 인물을 통해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이어진 지역사의 흐름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병자호란 당시 척화를 주장하다 순절한 홍익한부터 조선 후기 학문과 기록 활동을 이어간 강호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나선 원심창, 평택농악 전승에 힘쓴 최은창까지 각기 다른 시대를 살았던 인물들의 삶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인물의 성격에 따라 ▲지킨 사람 ▲기록한 사람 ▲맞선 사람 ▲이어온 사람 등 4개 주제로 구성됐다.

'지킨 사람'은 병자호란 당시 청과의 화의에 반대했던 홍익한의 삶과 절의 정신을 다룬다. 관련 기록인 ‘삼학사전’ 등을 통해 당시 그의 행적을 살펴볼 수 있다.

'기록한 사람'에서는 '상봉록'과 '주서분류'를 저술하고 '팽성지' 발문을 남긴 강호보의 학문과 저술 활동을 소개한다.

팽성읍 안정리 출신 독립운동가 원심창의 생애도 주요 전시 내용이다. 원심창이 참여한 육삼정 의거와 독립운동 과정은 당시 신문 호외와 판결문, 유서 등 관련 자료를 통해 보여준다.

평택농악의 명맥을 이어온 최은창의 삶도 조명한다. 최은창은 1985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 상쇠 예능보유자로 인정된 인물로, 전시장에서는 그의 활동과 평택농악 전승 과정을 영상 자료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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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부터 평택농악까지'…팽성생활사박물관 4인 인물전

기사등록 2026/09/02 11:22: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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