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기장 보수로 3년 간 원정훈련비 5억원 소요 전망
적자 캠핑장 폐쇄하고 편의시설 확충한 대체 캠핑장 운영
![[화성=뉴시스] 화성시 향남오토캠핑장 전경. (사진=화성시 제공)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2/NISI20260902_0002227956_web.jpg?rnd=20260902105543)
[화성=뉴시스] 화성시 향남오토캠핑장 전경. (사진=화성시 제공) 2026.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매년 3억원 이상의 적자를 내던 향남오토캠핑장의 용도를 전환, 이곳에 화성FC의 연습구장과 클럽하우스를 조성한다.
향남오토캠핑장을 대신해 서신면 백미리와 궁평리 일원에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 캠핑장을 개장한다.
2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월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향남오토캠핑장 이용 종료·폐쇄'를 행정예고하고 7일까지의 일정으로 주민의견을 수렴 중이다.
2027년 전국체전, 2028년 전국소년체전, 2029년 생활대축전 등이 화성FC의 주경기장인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개최되면서 화성시가 주경기장 보수공사를 진행, 화성FC는 전용 연습구장 없이 원정훈련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3년 간의 원정훈련 예상비용은 약 5억400만원. 시는 여기에 더해 원정 훈련에 따른 화성FC 선수단 피로 누적과 경기력 저하 등을 우려해 인근 향남오토캠핑장 부지에 화성FC의 전용 연습구장과 클럽하우스를 설치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매년 이용객 감소로 적자가 쌓이고 있는 향남오토캠핑장을 폐쇄하고, 서신면 백미리의 궁평 오솔로 캠핑장(55면)과 서신면 궁평리의 에코팜랜드 캠핑장(106면)을 신설해 운영하는 안이다.
지난 2023년 향남오토캠핑장 이용인원은 7만1345명이었지만, 2024년 6만7334명, 2025년 5만25명으로 감소, 2026년 6월 기준 2만2273명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수익금 역시 2023년 2억2300만원 규모에서 2024년 2억1600만원, 2025년 1억9800만원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캠핑장 운영에 매년 5억3000만~5억7900만원이 투입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년 3억원 이상의 적자를 내왔다. 이용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로 글램핑·카라반 등 간편형 캠핑 수요가 늘면서 텐트 중심의 기존 시설 수요가 줄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향남오토캠핑장을 대체하는 궁평 오솔로 캠핑장과 에코팜랜드 캠핑장에는 샤워장·세착장은 물론 힐링푸드숍이나 편의동 등을 갖춰 이용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지역 주민들의 향남오토캠핑장 이용률이 높았다는 점을 감안,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인근 부지에 캠핑과 피크닉이 가능한 시설을 설치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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