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美 AI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첫 공급…"5014억 수주 성과"

기사등록 2026/09/02 09:42:4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데이터센터에 인산형 연료전지 공급

전력 병목 현상 속 연료전지 급부상

이번 계약 발판 삼아 수주 확대 지속

[서울=뉴시스] 두산퓨얼셀 인산형 연료전지(PAFC). (사진=두산퓨얼셀)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두산퓨얼셀 인산형 연료전지(PAFC). (사진=두산퓨얼셀) 2026.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두산퓨얼셀이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5014억원 규모의 연료전지를 처음으로 공급한다.

미국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연료전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국면에서 수주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두산퓨얼셀이 미국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 확대로 적자 흐름을 끊을지 주목된다.

두산퓨얼셀은 ㈜두산의 미국 자회사 하이엑시엄과 5014억원 규모의 인산형 연료전지(PAFC)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퓨얼셀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8년 상반기까지 PAFC를 하이엑시엄에 순차적으로 납품한다.

이를 하이엑시엄이 미국 데이터센터에 공급하는 구조다.

미국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확대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 속도가 발전소와 송배전망 확충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

이에 빠른 전력 확보를 위해 데이터센터 인근에 자체 발전 설비를 두는 '온 사이트' 전원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서 연료전지가 유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이 요구하는 높은 성능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자사 연료전지는 높은 발전 효율과 24시간 연속 운전 특성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 신뢰성, 유지보수 편의성, 부하 대응성을 전반적으로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산퓨얼셀은 하이엑시엄과 긴밀히 협력해 계약 후 1년 내외로 설치 완료가 가능하다.

이는 데이터센터 구축 일정에 맞춰 전력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다는 의미다.

향후 설비 개조를 거쳐 수소 연료 모델로 전환이 가능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AI 시대 데이터센터의 전력 병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가 전력 솔루션으로서의 경쟁력을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확인한 것"이라며 "신속한 공급과 단계적 확장성을 앞세워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두산퓨얼셀이 미국 데이터센터 확장 국면에서 수주를 지속 늘려 적자 구조에서 탈피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두산퓨얼셀의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522억원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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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美 AI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첫 공급…"5014억 수주 성과"

기사등록 2026/09/02 09:42: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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