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롯데렌탈, 대주주 교체 후 배당 기대감↑…목표가 29% 상향"

기사등록 2026/09/02 08: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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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하나증권은 2일 롯데렌탈에 대해 대주주 교체 후 배당 증가를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9.6% 높인 5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의 대주주 교체 이후의 배당 성향 상향에 대한 전망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0배에서 배당수익률을 기대하며 13배로 상향하고,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인 4350원에 적용한다"고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날 미국계 사모펀드 TPG의 롯데렌탈 인수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61.2% 전량이 TPG에게 매각 될 예정이다. 매각 가격은 공모가와 동일한 주당 5만9000원으로, 전체 매각 대금은 1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TPG는 매각 대금 전액을 자기자본으로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주주 변경 후 시장 1위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수준이 크게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렌터카 사업은 금리에 민감한데, 롯데렌탈은 가격 전가력이 높으며 회사채 등 부채 조달 수단이 다양하고, 연간 롤오버 되는 부채가 제한적이기에 고금리 시기에도 수익성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달라지는 부분은 주주환원의 레벨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2026년 EPS 전망치는 3623원으로, 대부분을 배당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업자산인 차량 구매 시 부채(사채 발행·은행차입 등)를 사용하기 때문에 배당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롯데렌탈은 단순히 렌터카 회사가 아닌 국내 최대의 차량 데이터(자율주행 학습용) 보유 기업으로서도 의미가 있어, 새로운 성장 전략과 배당 방향성에 대해서 재평가받을 시기"라며 "당기순이익의 40% 이상 주주환원 목표한 기존 배당성향 대비 대폭 상향된 수준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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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롯데렌탈, 대주주 교체 후 배당 기대감↑…목표가 29% 상향"

기사등록 2026/09/02 08:57: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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