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영리치 잡아라"…현대百, 상하이 BFC와 'VIP 동맹'

기사등록 2026/09/02 08:55:17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2040 고객 겨냥…라운지·명품 패스트트랙 등

佛·英·스페인 공략…현지 유통채널 제휴 추진

[서울=뉴시스] 중국 상하이 BFC 복합단지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국 상하이 BFC 복합단지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2026.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현대백화점이 중국 상하이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몰 BFC와 손잡고 구매력 높은 2040세대 '영리치' 유치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중국 BFC(Bund Finance Center)몰과 'VIP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양사 VIP 고객에게 상호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BFC몰은 상하이의 43만㎡(약 13만평) 규모 복합단지 내 자리한 프리미엄 쇼핑몰로, 영업면적은 약 9만6000㎡(약 2만9000평)다. VIP 고객 가운데 20~4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휴로 BFC몰 VIP 고객이 더현대 서울과 무역센터점을 방문하면 VIP 전용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명품 매장에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서비스'와 복합문화공간 알트원(ALT.1) 이용권, 할인·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향후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 입장권 등 시즌별 문화 콘텐츠도 연계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VIP 고객에게는 BFC몰의 전용 라운지와 포선 파운데이션 상하이 관람권을 제공한다. 현지 관광 상담과 주요 레스토랑 우선 예약 등 일대일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이 중국 VIP 고객 유치에 공을 들이는 것은 최근 방한 중국인의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BC카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사용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1% 증가해 국가별 증가율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번 협업은 현대백화점의 다섯 번째 해외 유통채널 VIP 제휴다. 앞서 태국 시암 피왓 그룹과 일본 한큐백화점,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마카오 샌즈 차이나 등과 손잡았다.

제휴 지역도 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 넓힌다. 현대백화점은 현재 프랑스와 영국, 스페인 등의 유통채널과 VIP 서비스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BFC몰의 주요 고객층인 중국 영리치 사이에서 더현대 서울 등 현대백화점의 리테일 공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국가 간 경계를 허무는 VIP 마케팅 협업을 강화해 구매력 높은 해외 VIP를 지속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현대백화점 로고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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