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일본서 거래액 7배 성장…K-패션 '관문' 됐다

기사등록 2026/09/02 08:41:21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구매 고객 61%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동반 쇼핑

[서울=뉴시스] 무신사 스테이션 인 하라주쿠 내 무신사 스탠다드 존 방문객 모습.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무신사 스테이션 인 하라주쿠 내 무신사 스탠다드 존 방문객 모습.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무신사가 전개하는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일본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대표 K-패션 브랜드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일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올해 상반기 일본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에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서 처음 구매한 일본 고객 가운데 40% 이상이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신규 고객의 첫 구매를 이끄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8월 무신사 스탠다드 구매 고객의 61%는 글로벌 스토어에 입점한 다른 브랜드 상품도 함께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신사 스탠다드를 통해 K-패션을 처음 경험한 고객들이 다양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견하고 구매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성장에는 일본 현지에서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꾸준히 확대하며 Z세대를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여온 전략이 주효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도쿄에서 세 차례 팝업스토어를 열고, 매번 다른 콘셉트와 상품 구성을 선보이며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지난 8월 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무신사 스테이션 인 하라주쿠에서는 2026년 가을·겨울(FW) 캠페인 서울 스탠다드를 앞세웠다.

서울의 최신 패션 트렌드와 무신사 스탠다드의 대표 상품을 연결한 스타일링을 제안한 결과, 블레이저와 슬랙스 등 주요 제품이 팝업 기간 판매 상위권에 오르며 실제 구매로 이어졌다.

빠르게 늘어나는 현지 수요에 맞춰 배송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 8월 3일부터 인기 상품을 포함한 일부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일본 현지 물류센터에 미리 확보해 주문 후 2~3일 내 받아볼 수 있는 스피드 배송을 시작했다.

서비스 도입 이후 8월 3일부터 24일까지 무신사 스탠다드의 일본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현지 팝업을 통한 브랜드 경험 확대와 배송 서비스 고도화가 맞물리면서 일본 시장에서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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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일본서 거래액 7배 성장…K-패션 '관문' 됐다

기사등록 2026/09/02 08:41: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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