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美 시카고 인근 초대형 물류센터 운영…"K물류 경쟁력 강화"

기사등록 2026/09/02 11:00:00

최종수정 2026/09/02 12: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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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CJ대한통운 공동투자…연면적 10만㎡ 규모

민관합작 초대형 물류센터 본격 운영…K-해양강국 건설

[서울=뉴시스] 미국 엘우드 물류센터.
[서울=뉴시스] 미국 엘우드 물류센터.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와 CJ대한통운이 미국 시카고 인근에 연면적 10만㎡가 넘는 대형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현지 물류시장 공략에 나선다.

해수부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CJ대한통운이 공동 투자해 미국 일리노이주 엘우드에 건설한 물류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9만5000㎡, 연면적 10만3000㎡ 규모로 축구장 약 14개에 해당한다. 대형 화물차가 드나들 수 있는 130개 도크를 갖춰 대규모 물류 처리가 가능하다.

물류센터 입지 여건이 우수하다. 시카고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약 72㎞ 떨어진 엘우드는 미국 최대 물류허브 가운데 하나인 센터포인트 인터모달 센터와 5.5㎞가량 거리에 있다. 철도와 도로를 이용해 미국 전역으로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물류 거점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해외 물류시장 진출 지원이 실제 투자로 이어진 사례이기도 하다. 해수부는 2022년 해외물류시장 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이 사업의 타당성 조사 비용을 지원했다.

해수부는 해외 물류자산 확보를 통한 공급망 안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함께 1조원 규모의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펀드를 조성해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 투자를 지원하고 있고, 2030년까지 민관이 공동으로 투자한 해외 물류센터 40곳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공공기관이 공동 투자한 물류센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해외공동물류센터로 지정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혜정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물류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현지에 진출한 국내 수출입 기업에 안정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물류시장 정보 제공과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 정책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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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美 시카고 인근 초대형 물류센터 운영…"K물류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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