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 해제…3명 사망(종합2보)

기사등록 2026/09/01 21:23:28

최종수정 2026/09/01 22:14: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정읍·고창·대구서 사망자 3명 발견…사고원인 조사 중

주택·시설하우스 파손 등 피해…오후 9시 중대본 해제

[정읍=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지역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달 31일 전북 정읍시 소성로가 많은 양의 빗물로 침수되어 있다. 2026.08.31. pmkeul@newsis.com
[정읍=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지역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달 31일 전북 정읍시 소성로가 많은 양의 빗물로 침수되어 있다. 2026.08.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지난달 2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가 1일 오후 9시부로 해제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기상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오후 9시부로 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3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주택과 시설하우스가 파손되는 등 피해도 잇따랐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이번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대본은 이들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북 정읍에서는 70대 남성이 농수로를 확인하러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후 실종 지점 하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 고창에서는 60대 남성이 시설하우스에서 작업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가 인근 하천변에서 발견됐다.

대구 남구에서도 70대 남성이 징검다리 사이에서 엎드린 채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시설과 농작물 피해도 이어졌다.

강풍으로 주택과 창고 각 1동, 시설하우스 200동이 파손됐다. 농작물은 103.9ha가 침수됐으며 농경지 0.1ha가 유실됐다.

소방 당국은 653건의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도로장애 289건, 배수지원 69건, 주택 침수 43건, 토사낙석 등 기타 활동 252건이다.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6개 시·도 12개 시·군·구에서는 61세대 84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 중 51세대 71명은 귀가했으나 10세대 13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임시주거시설에는 4세대 5명이 머무르고 있다.

현재 고속도로·철도·항공은 정상 운영 중이다.

다만 변산반도국립공원 1개 구간의 출입과 군산~어청 여객선 1척의 운항은 통제되고 있다.

하천변 774곳을 비롯해 둔치주차장 19곳, 하상도로 2곳, 지하차도 1곳, 세월교 10곳 등 위험지역 828개 구간도 통제 중이다.

지난달 28일 0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전남 영광 579.5㎜, 전북 군산 358.6㎜, 충남 서천 312.5㎜, 부여 281.5㎜, 전남광주 보성 265.5㎜ 등이다.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기상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충북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고, 2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집중호우' 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 해제…3명 사망(종합2보)

기사등록 2026/09/01 21:23:28 최초수정 2026/09/01 22:14: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